■-아시아 건축물/♣-Vietnam

앙코르 와트(Angkor Wat temple)-캄보디아

이종국 2010. 12. 4. 11:55

 

앙코르 와트(Angkor Wat temple)-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는 세계 최대의 석조건물로 지은 사원이다.

이집트의 피라밋, 중국의 만리장성와 더불어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건축물이다.

 

이 수많은 돌을 어떻게 운반하였는지 절로 감탄이 나오는 "앙코르 와트"가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1980년 프랑스 탐험가 앙리 모어가 밀림속의 유적을 발견함으로 시작되었다

1119-1150년 사이에 쇼바만2세에 의해 약 2만 5천의 인력을 동원 30년간 걸쳐 건축된 사원이다.

규모로는 850m-1,050m의 크기를 가진 인류최대의 사원이다.

12-3세기에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번성했던 앙코를제국은 당시 인구 100만의 거대한 도시 였다.

 

1.5Km-1.3Km의 인공호수를 둘레로 사방 약 1Km에 걸쳐 축조된 인류 최의 석조 건물이다.

"앙코르 와트"는 500년 동안의 영화를 이제 유적으로 인류에게 남겨 놓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사원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중 동남아시아에 있는"앙코르 와트"그 웅장하고 거대한 사원이다.

관광객의발을 묶어 놓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캄보디아말로 사원은 "와트"라 한다

그리고 캄보디아의 말은 형용사가 뒤에 붙기 때문에 "와트 앙코르"해야지 앙코르 사원이 된다.

 그러나 유일하게 앙코르와트만 이 순서가 바뀌어져 있다. 

이 말은 앙코르와트가 단순하게 사원을 의미하는게 아니라는 뜻이다.

 앙코르는 "도시"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국가들이 대부분 도시국가의 형태를 띠었기 때문에 도시는 국가라는 말과 동일 시되었을 것이다.

 "와트"는 사원이니까 앙코르와트는 도시사원 이라고 해석이 된다.

즉 도시와 사원의 기능을 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앙코르와트를 가는 길은 옛날 유적지를 찾아 가는 길처럼 자그마한 길이 아니다. 

아마 밀림을 뚫고 길을 냈을 것이다.

아름드리 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고 자로 잰 듯이 계획된 도로가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위풍당당한 왕이 지나갔을 것이며, 수많은 군사가 보무당당하게 진군을 했을 것이다.

또 당시 동남아의 대부분 국가들이 조공을 싣을 수레를 줄이어 끌고 이 길을 지났을 것이다. 밀림을 지나면 확 트이는 호수가 나오고 멀리 앙코르와트가 보인다.

이렇게 앙코르와트는 수백년을 숨겨져 있었고 또 은둔하고 있었다. 

마치 신비의 신전처럼...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큰 사원이며 또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

 크메르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역사적인 예술품이다. 

사원의 구성, 균형, 설계 기술, 조각과 부조 등의 완벽함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앙코르 와트는 석조 건축물로 만들어진 우주의 축소판으로 지상에 있는 우주의 모형이다.

 

300m 진입로를 지나면 조그마한 호수위에 비친 앙코르 왓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이 흔히 달력이나 관광 가이드 책자에 나오는 곳이다.

 

앙코르 왓트의 유일한 출입구인 서문으로 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해자를 건너는 석조다리 위로 첫 발을 올리는 순간 우리는 요단강을 건너 신의 세계로 들어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입구에는 사자장이 우람하게 양쪽을 경계하고 있고, 물의 수호신 나가가 장식된 테라스가 출발신호를 알려준다.

250 m 거리를 천천히 걸어가면 돌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과 해자에서 불어오는 물기있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머리를 띵하게 한다.

다만 호수의 푸른 물과 하늘의 푸른 빛, 흰 구름의 조화만이 조그마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사원의 정 중앙에 세워진 중앙 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상징하며 5개의 탑은 메루산의 5개의 큰 봉우리를 나타낸다.

성벽은 세상 끝을 둘러 싼 산맥을 뜻하며 둘러싼 호수는 우주의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앙코르와트가 지니는 건축적의미는 3층 중앙 탑들이 있는 곳은 천상계, 2층은 인간계, 그리고 1층은 축생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로 이 사원은 Suryavarman II의 장례를 치르기 위한 사원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것은 해가 지고 죽음을 뜻하는 서쪽으로 출입구가 나 있기 때문입니다.

양각 부조 또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며 조각되어 있다.

이것도 힌두교의 장례식의 절차에 쓰이는 법도이므로 이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왜냐하면 무덤으로 쓰이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고 외곽의 모습으로는 왕궁의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해자를 터벅터벅 건너면 첫번째 탑문이 나온다.

지금은 전부 다 소멸되어 버렸지만 주변에 산재해 있었을 것이다.

금색으로 빛나는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목조건물의 대열을 상상해 보면.과연 이곳이 무덤의 기능만 할 곳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또한 내부에는 도서관과 같은 기능을하는 곳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단순히 문이 서쪽으로 나 있다는 것만을 가지고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캄보디아에서 왕이란 지상에서 신의 대신하여 신의 능력을 부여받아 국가를 보호하고 국민을 통치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것은 '우주의 지배자인 왕'이라는 종교적 호칭에서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있다.

 

이 신앙이 데바라쟈교로... 

이 신앙은 쟈야바르만 2세에 의해 국교로 지정되었고 전후 힌두교나 불교가 들어 와서 많은 영향을 주었다. 

기본적으로 캄보디아인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이 신앙의 뿌리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신앙을 중심으로 크메르 민족이 뭉치고, 왕은 왕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점에서 왕궁과 신전의 관계를 추정해 볼 수 있다.

 

1층 회랑의 긴 모습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회랑을 걸으며, 벽에 정교하게 새겨진 다양한 부조를 보실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중앙성소의 진수로 들어갈 차례이다.

1층의 회랑으로 발을 들여 놓았다.

우선 앙코르 왓트의 설계에 담긴 철학을 잠시 알아 보겠다.

사원 1층은 미물계(微物界), 2층은 인간계(人間界), 3층은 신계(神界)를 의미한다.

 

해자는 신계와 인간계를 구분 짓는 경계선인 동시에 생명의 모태인 바다를 말한다.

외벽은 세상을 들러싼 산맥을 말하며,

4개의 탑은 신화 속에 나오는 4개의 대륙, 가운데의 중앙탑은 우중의 중심이자 신의 거처인 메루산(수미산)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앙코르 왓트는 인간이 만든 '돌로 만든 작은 우주 모형'이다.

2층 회랑은 높이 2 m, 가로 187 m, 세로 215 m 의 직사각형 형태라고 한다.

한 방향에 2개씩 총 8개의 테마가 거의 800 m 길이에 생생하게 부조되어 있다.

 

부조의 내용을 보면 힌두교 경전, 힌두교 전설, 크메르 왕국의 전승을 기원하는 세가지로 구분이 된다.

해뜨는 동쪽에는 새로운 생명을 상징해서

힌두교 탄생 설화를, 죽음을 의미하는 처절한 전쟁은 서쪽에 배치하여 부조를 하였다.

 

 

 

 

 

 

 

 

 

 

 

 

 

 

  '쿠륵세트라 전투' 부조이다.

 1층 회랑에 처음으로 보이는 '마하바라타' 대서사시중 '쿠룩세트라 전투' 부조이다.

 

서남쪽 회랑은 인두교의 대서사시의 하나인 '마하바라타(Mahabarata)' 가 적인 거대한 신화를 볼 수 있다.

대서사시의 제3편 제6장에 해당하는 '쿠륵세트라 전투'를 부조로 그려놓았다.

남서쪽 모퉁이에는 힌두교의 대서사시이자 마하바라타와 쌍벽을 이루는 또 다른 서사시인 '라마야나 이야기'가 장엄하게 부조되어 있다.

 

남면쪽의 서쪽 회랑에는...

수리야바르만 2세의 전승을 기념하는 부조가 있고, 남쪽면의 북쪽회랑은 염라대왕의 심판, 천국과 지옥 부조가 있다.

동쪽면의 남측회랑은 '젖의 바다 휘젓기 전설'의 부조,

계속 이어서 악마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비슈누의 모습 부조, 악마왕 바나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크리슈나의 부조,

신과 악마의 대전투 부조, 라마야나의 이야기 부조, 라마야나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인 '랑카의 전투'가 부조되어 있다.

 

 

 

 

 

벽에 새겨진 '압사라'를 관광객들, 캄보디아인들이 손으로 만져서 가슴이 반질반질 하다.

 

압사라의 부조를 관람객들이 하도 문질러서 반질반질 하다.

그런 상황이 싫은 지 압사라의 얼굴이 일그러져 있다.

 

 

 

 

 

 

아래쪽에 움푹 파인 곳이 왕들이 목욕을 했던 장소라고 한다.

비가 오면 비를 모아서 목욕을 했다고 한다. 돌틈으로 물이 빠지지 않도록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1층 회랑에 들어서면 벽에 다양한 부조를 보실 수 있다. 

지금은 훼손을 막기 위해 조금 멀리서 볼 수 있도록 펜스를 설치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수많은 기둥과 벽에 산스크리터어와 크메르 언어가 많이 보였다.

신 앞으로 나아가는 신성한 공간이므로 2층 회랑에는 엄청난 압사라의 부조가 보였다.

 

무려 1,500 명이 넘는 압사라의 부조가 눈에 들어오고 다양한 포즈를 만끽힐 수 있다.

아직 미완성의 모습도 보이지만 아름다운 손동작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일천불상의 회랑' 이라는 곳에 잠시 들렀다가 3층으로 올라가는 문제의 계단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아름다운 미소를 뿌리는 '완소녀' 압사라 이다

 

 

 

 

 

 

 

 

 

 

 

 

 

 

 

 

 

 

 

호수에 비친 앙코르 왓트(Angkor Wat) 탑들의 모습이다.

신들의 거처인 메루산을 형상화했으며 거대함, 균형미, 섬세함을 골고루 갖춘 크메르 문명의 결정판이라고 한다.

 

가이드

1 : 조용한 여행을 원하면,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코르 와트를 관광하는 사람중 거의 80%는 단체관광객이므로,

     단체관광객이 점심을 먹는 점심때가 조용한 분위기에서 감상을 할 수 있다.

 

2 : 사람이 나오지 않는 나만의 고대유적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왕코르와트가 앞뒤 좌우가 거의 같은 모습이란 점을 생각하고, 뒤쪽에서 찍는 것이 좋다.

앙코르 뒤편에는 약 3갈래의 작은 길이 나있는데,가운데 길은 중앙모습을 담기 좋고,

외쪽의 길은 아주 조용한 분위기에서 밀림속에서의 앙코르 와트의 모습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을수 있다.

 

3 :앙코르와트의 숨겨진 보물인 북문을 가보자.

    앙코르 와트 북쪽의 가운데 나아 있는 작은 길로 가면 북문을 볼수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모습과 문 뒤로 해자가 호수같이 펼쳐져서 시원한 멋을 느낄수 있다. 

앙코르 왓트(Angkor Wat) 특징

앙코르 유적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앙코르 왓트를 보면 건축한 목적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앙코르 왓트는 수리야바르만 2세가 즉위 초기부터 시작하여 30년간을 진행하였지만 결국 완성을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예를 본다면 선왕이 시작한 사업은 후대애서 어떻게든 완성을 할려고 이어서 짓는데 캄보디아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건설하다가 죽으면 모든 공사는 그 자리에서 멈추고 새로운 왕은 다른 사원을 건설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참고로, 'Angkor = City', 'Wat = Temple' 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Tomb(무덤)' 으로 불리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앙코르 왓트는 공식적으로는 비슈누신에게 헌정됐지만 진짜 목적은 수리야바르만 2세의 '영생'을 위해서 지은 일종의 '피라미드'라고 생각이 된다고 한다.

자신이 살아 있을 때는 신을 섬기는 장소로 사용하고, 죽어서는 영생의 집으로 사용하고자 지은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신전을 건축하면 해자로 일단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구분을 하고,

중앙에 4방에 문을 만들어서 생명을 뜻하는 동쪽을 주 출입구로 사용하지만,

앙코르 왓트는 오직 하나의 문만 있으며 그 문도 '죽음'을 상징하는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부조의 배치도 일반적으로 다른 신전은

오른쪽 → 왼쪽으로 읽어가지만, 잉코르 왓트는  그 반대인 왼쪽 → 오른쪽으로 배치가 되어 있다.

 

이 방향은 힌두교의 장례식 방향과 같은 것으로 보아 '장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집트의 파라오들이 자신이 죽었을 때 영생을 누릴 피라미드를 평생 짓는 것과 같이 수리야바르만 2세도 그렇게 했을거라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탑돌이' 라는 것이 있다.

족은 이의 명복을 빌려면 '시계 반대방향' 으로 돌고, 살아있는 사람의 발전을 빌려면 '시계 방향' 으로 돈다고 한다. 

앙코르 왓트는 앙코르 톰 보다 훨씬 이전에 지어진 것이다. 

 

수리야바르만 2세가 생전에 완성은 못했는데 중간중간에 그 흔적이 있다.

벽에 밑그림만 그리고 부조를 하지 못한 흔적들이 있었다.

 

수리야바르만 2세는 왕의 서자였기 때문에,자신의 그런 컴플렉스를

이 앙코르 왓트에 무모한 대역사로 만회하고자 하여 결국은 미완성에 작품으로 남은것은 아닌 지 생각해 본다. 

 앙코르 왓트는 너무나 거대해서 인간의 시야로는 다 볼 수 없고,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한 장의 사진으로도 담을 수 없다.

일차적으로 넓이가 200 m 나 되는 인공해자(저수지) 한가운데 떠 있는 인공섬의 형태이다.

인공저수지를 가로지르는 폭 12m, 두께 5m 짜리 사암 덩어리로 만든 다리는 250m나 뻗어 있다.

 

그 해자에 있던 다리는 물이 서로 통했었는데 복구를 하면서 물이 흐르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한다.

그 해자를 지나서 1차로 탑문을 지나면 다시 300m 짜리의 기다란 진입로가 나온다.

메루산을 형상화한 중앙성소로 가는데도 걷다가 지칠 정도이다.

이렇게 내리쬐는 더위에 달구어진 돌다리를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그 자리에 서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전체 3층으로 설치된 앙코르 왓트의 구조는 단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정교함과 섬세함이 어울어진 예술 덩어리이다.

2층간을 지상에서 65m 까지 치솟도록 건축한 설계공법은 현대에서도 감히 시도할 수 없는 완벽함이 있다고 한다.

2층과 3층으로 바로 이어지는 깎아지른 계단 앞에 서면 그 공포감이 극에 달한다.

감히 올라갈 엄두를 낼 수 없는 기울기가 다리의 기운을 쏙 빼게 한다.

 

일단 올라가도 과연 내려올 수 있을까 까지 고민하고 올라가야 한다.

일단 올라가면 누가 도와주면서 내려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스스로가 결정하고 심호흡 두어 번 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단숨에 올라가야 한다.

완전히 두손 두발을  이용하여 기어가야 하는 것이다.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기분은 짜릿함 그 자체이다.

 

결론적으로 앙코르 왓트라는 거대한 실체를 성공적으로 관람할려면....

'앙크로 왓트를 완주하겠다는 굳건한 의지와 스스로를 지탱해줄 강력한 체력'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