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네덜란드

리에트벨드 슈로더 하우스(Rietveld Schröderhuis)

이종국 2009. 3. 19. 14:27

 

 

 

리에트벨드 슈로더 하우스(Rietveld Schröderhuis)

 

 

원어명 The Rietveld Schröder House
소재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시대 1924년

 

1924년 네덜란드 건축가 게리트 리트펠트(Gerrit Rietveld)가 설계하여 지었다.

1920년대 네덜란드 건축의 현대화 운동의 상징인 데스테일(De Stijl) 그룹의 네오플라스티시즘을 표현한 전형적인 건축물이자 20세기 주택건축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한 가족이 살 만한 작은 주택으로서 실내장식이 되어 있는데,

공간을 신축적으로 배치하였고 시각적이면서도 형식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다.

위층에는 비교적 작은 공간 안에 침실·거실·작업실·식당 등을 두었고, 아래층에는 현관·부엌·스튜디오·침실 등을 배치하였다.

리트펠트는 트루스 슈뢰더(Truus Schröder)를 위하여 이 집을 설계하였는데,

1933년까지 이 집의 작업실에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6년 동안을 이곳에서 보냈다.

2001년 현재 센트랄(Centraal) 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2000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1층 평면도.


이층평면도


 


 


 

 

 

 

 

 

데 스틸(De stijl) 건축 이론


1. 보편성의 추구 : 기하적 형태, 장식 배제
종래의 대상재현 미술에 있어서의 개성 지향적인 요소를 거부하고 새로운 시대의식에 부응하는 새로운 예술의 본질로서 보편성이 강조 이들이 제시한 새로운 양식 : 명확성, 단순성, 논리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데 스틸 작가들은 미술의 모든 영역에 기하형태를 적용 건축의 경우도 고도의 끝마무리로 명확한 윤곽선을 갖는 기하적 구성으로 나타남. 종래의 건축에서 근본이 되었던 장식적 특성을 배제함으로써 단순하고 명확한 형태를 성취 장식대신 색채를 극단적으로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건물의 형태와 불가분리의 것으로 보고 전체적인 구성의 필수적인 요소로서 취급


 
2. 기계생산에 의한 재료
새로운 시대정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조형요소를 기계생산품에서 발견하였다.

공업생산품의 단순, 명확한 형태는 데 스틸이 추구하는 보편적 조형언어에도 부합되었다.

새로운 재료는 형태 뿐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혁신을 가져왔다.

- 강철 : 최소의 재료로 최대의 강도를 발휘한다는 기능주의를 충족시키는 전형적인 소재
강철을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지지대로 넓은 지붕을 받칠 수 있으므로
벽이나 기둥의 최소화를 유도
캔틸레버 구조에 의해 보다 개방된 공간이 창조
- 넓은 판유리 : 건물과 외부공간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3. 비물질성과 무중력성
데 스틸 건축의 표면은 넓은 창문과 가는 창틀, 매끈한 콘크리트 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석조나 벽돌이 주는 물질감이 배제되고 있다.

유리로된 창문과 콘크리트로 된 불투명한 면이 요철없이 단일한 표면으로 마무리됨으로서 벽면과 유리가 각각의 물질성을 떠나 추상적 구성요소로서 지각 이러한 비물질성으로 인하여 데 스틸의 건물은 시각적으로 공중에 떠있는 듯한 부유감을 준다.

- 창문 : 단순한 구멍이 아닌 공간적 구성요소로서의 역할과 벽의 부유감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는 건물의 조형적 요소
 
 
4. 개방성 : 방사형 팽창, 내외공간의 상호침투
전통적 건물의 내부지향적인 닫혀진 공간개념이 무한한 외부공간을 향한 열려진 공간개념으로 대치 상호관련된 공간들이 전체공간을 향하여 개방되어있다.

개방성은 가변칸막이나 실내 유리창에 의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추구되었다.

- 옥외공간과 경계를 이루는 외벽의 모서리 창문을 열면 건물의 윤곽선이 열려서 외부공간으로 무한히 연장되게 된다.
 
 
 
5. 시간성의 도입
건축에 있어서의 시간성의 도입은 데 스틸건축의 중요한 혁신이다.

데 스틸 건축에서는 다양한 공간분할을 통하여 무한한 시점의 연장이 유도되고 있다.

방사형으로 팽창되는 외부지향적인 공간전개와 가변칸막이 등을 통한 단위공간의 유동성과 개방성으로 인하여 관찰자의 신체적, 시각적 이동과 확장이 극대화된다.

반 되스부르크는 색채를 시간성을 표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제시 색채는 시 공관계를 눈에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6. 건축과 회화의 통합, 예술과 생활의 통합
건축가, 조각가, 화가들의 협동의 산물인 총체적 건축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건축과 회화의 통합 : 건물의 벽을 화면과 같이 취급함으로써 성취되는데 건축에 있어서의 색채의 도입을 의미한다.
- 색채 : 단순한 장식적, 부수적 요소가 아니라 유기적, 본질적 요소로서 도입 회화, 건축, 가구 등이 하나의 디자인 속에서 일체화된 것이 반 되스부르크가 새로운 건축의 조건으로 제시한 [종합의로서의 건축] 개념이다. 회화와 건축의 결합은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의 구분을 폐지함으로써 예술과 삶을 통합시키려는 데 스틸의 의도를 반영하고, 예술과 삶은 더 이상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였다.


 

리트펠트 [Gerrit Thomas Rietveld, 1888.6.24~1964.6.25]

네덜란드의 건축가·가구 디자이너. 기하학적 요쇼와 공간적 구성을 특징으로 한

‘데 스틸’ 운동의 일원이다. 의자나 책상의 설계에 이 방식을 반영했으며 슈뢰더주택도 그 예이다.

근대건축국제회의 창설에도 참여했다.

 

국적 네덜란드
활동분야 건축, 가구 디자인
출생지 유트레히트
주요작품 슈뢰더주택의 설계(1924) 등

 

 

유트레히트 출생. ‘데 스틸’의 일원으로 디자인을 기본적인 시각단위로 분류,

그것을 공간적으로 구성하여 건축이나 가구를 설계한 점이 특색이다.

처음에 아버지의 가구공장에서 일하였고,

보석 디자인에 종사한 후 건축을 공부, 1918년부터 ‘데 스틸’ 운동에 참가하였다.

이 무렵의 데 스틸식 작품으로는 의자나 책상의 디자인 외에 슈뢰더주택의 설계(1924)가 있다.

1928년에는 근대건축국제회의(Congrès Internationaux d’Architecture Moderne:CIAM) 창설에 참가하였다.

 

이 밖에도 유트레히트의 연속주택(1934),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네덜란드관(1954),

존스베이크의 조각전시관(1955),

유트레히트 견본시() 회장(1956),

조네호프미술관(1959) 등을 건축하였으며,

이것들은 모두 초기의 기하학적 요소와 공간적 구성의 성격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