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건축물/♣--중국 건축물

중국 항저우 시후(서호)

이종국 2007. 4. 10. 21:38
여행 스토리

시후는 항저우의 서쪽에 위치한 천연호수로서 이 지역의 유명한 미인 서시를 기념하는 의미로

시쯔후라고도 한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시후는 백제와 소제 2개의 방파제, 그리고

작은 둑으로 외호와 북리호, 서리호, 악호, 남호 등 5개의 작은 호수로 나뉜다.

플라타너스가 늘어선 호수 주변에는 복숭아 꽃이나 목련, 홍련, 물푸레 나무꽃, 국화, 매화 등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피어 아름다움을 이어가는데 그중에서도 4월이 특히 아름답다.

우리는 아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상해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려서

항저우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인당 62위안(약 8,9천원 정도)의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탔다.

항저우에 도착해서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택시비는 20위안(2500 원 정도) 정도 나오는

가까운 거리여서 택시로 이동~

우리가 도착한 서호는 유명세 만큼이나 경치가 좋았다. 비록 날씨가 흐려서 찌뿌둥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주 분위기도 좋고 감상하지 좋았다.

이곳은 서호 앞에 있는 하얏트 호텔이다. 바로 호수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저 안에서

하루를 보내면 정말 좋은 경치를 감상할수 있을거 같다.

 

하얏트라 쓰인 글귀가 보인다.

 

하얏트 호텔 바로 앞쪽 호수에는 분수대가 있다. 사람들이 구경하기 좋게 의자도 놓여있는데

시간에 따라 음악에 맞워 분수쇼가 펼쳐진다.

 

 

 

호수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컷다. 이 서호를 걸어서 한바퀴 돌면 4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하는데..ㅋ

 

분수대 앞에서는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다.

 

분수대 오른편.. 여기 사람들도 구경하고..

 

서호에 있는 자그마한 열차라 해야하나..ㅡㅡ; 호수가 워낙 크다보니 이걸 타면 편하게 그리고

빠른시간에 호수를 한바퀴 돌수 있다. 우린 탈까 하다가 타지 않았다... 나중에 다리 아퍼

후회했지만..ㅋㅋ 요금은 얼만지 모름..

 

음악 분수쇼에 푹 빠진 사람들..

 

호수가 워낙 크다보니 호수를 따라 걷다보면 정말 이것저것 볼게 많이 나온다. 이곳은 호수

한쪽 귀퉁이 인데 저리 가운데 떠있는 동상은.. 소인가..? ㅋㅋ

 

호수 주변에는 또 아름다운 카페들이 많이 있다. 사랑하는 애인이나 연인, 또는 친구끼리 와서

차 한잔 하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깔끔한 건물의 한 카페..

 

약간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호수위로 만들어진 길..

 

한 20분 정도 걷다가 뒤돌아본 하얏트 호텔의 모습..

 

호수를 건너는 다리도 여러개가 있다. 근데 다들 하나같이 난간이 없다. 위험할텐데..

난간이 없으니 더 이뻐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애들이라도 물에 빠지면..ㅡㅡ;

 

물 위에 떠 있는 정자.. 저 정자도 난간이 없고.. 흠. 정자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주변 경치가 좋다.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삶의 여유로움도 느껴지는 듯하다.

 

정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아주 많다.

 

이건 하얏트 호텔 쪽에서 바라본 정자의 모습..

 

하얏트 호텔 옆으로는 유명한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피자헛도 보이고

 

호텔에서 정자있는 쪽으로 걸어가다 나온 계단. 계단 아래로 바로 호수고. 역시 위험. 그러나

경치는 굳~

 

호수갓에 바로 마련된 카페. 비록 날씨가 흐려서 문을 열지는 않았는데 날씨 좋은 날은 저기서

차한잔 하면 정말 분위기 최고일듯..

 

한창 절정에 다다른 분수쇼의 모습..

 

호수를 따라 걷다보니 나온 건물. 무슨 절 같은데..

 

한 40분 정도 걸어온 듯 하다. 이젠 하얏트 호텔이 아주 멀리 보이고 옆으로는 또 작은 정자가

보인다. 거리로만 봐도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는..

 

언뜻 봐서는 호수가 아니라 바닷가에 있는 듯하다.

 

하얏트 호텔의 정 반대 편에 있는 탑, 밤에는 조명도 들어오고 이쁘다. 저기 까지 걸어서 갈려

했는데 넘 멀어서 결국 중간에 포기했다.

 

걷다보니 다시 보이기 시작한 카페..

 

여기 모여있는 카페촌도 밤에 조명을 더하면 아주 이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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