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노르웨이

베르겐-작곡가 그리그의 집(Troldhaugen)

이종국 2009. 12. 21. 15:02


베르겐-작곡가 그리그의 집(Troldhaugen)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작곡가 그리그(Edvard Grieg)...

베르겐 출생. 스코틀랜드 가계(家系) 출신, 어머니에게서 피아노의 기초를 익힌 뒤 1858년부터 4년간 라이프치히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이때 R.슈만과 J.멘델스존의 영향을 받았으며, 게제 ·노르들라크 등 민족주의적인 작곡가들과 사귀면서 독자적 작풍을 확립하였다.

H.입센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부대음악(附帶音樂) 《페르귄트》(1876 초연)와 《피아노협주곡》(1868)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몸에 밴 고전적 형식에서 민족적인 음악을 찾으려고 애쓴 그는 《제3바이올린소나타》(1885∼1887)에서

피아노곡인 《노르웨이의 농민무용》(1902)에 이르는 일련의 작품 속에 민족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많이 도입하였으며,

민족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다수 만듦으로써 오늘날 노르웨이 음악의 대표적 존재가 되었다.

 

그가 살던 빅토리아 양식의 아름다운 하얀 빛깔의 집...

현재는 그리그가 살던 집과 작업실,그리그 박물관, 그리그 부부의 무덤, 콘서트 홀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변모함...

 

 

 

 

 

 

 

 

 

 

 

 

 

 

 

 

 

 

 

※ 그리그의 집은 트롤하우젠(Troldhaugen)이라고도 불리는데 ‘트롤(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요정)이 사는 언덕’이라는 의미.

-그리그는 1885년부터 1907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매년 여름 이곳에서 작품활동 진행

- 겨울에는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였던 아내 니나와 함께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휘자로서,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공연을 함

- 베르겐 음악제 때에는 세계 각국에서 유명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가 모여 5월 말∼6월 중순까지 매일 아침에 콘서트를 함

 

 

개관 시간

5월 1일 - 9월 30일 :

매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10월 1일 - 4월 30일 :

매일 : 오전 10시 - 오후 4시

입장료

- 성인 : NOK 60

- 단체 : 1인당 NOK 50

- 학생 : NOK 30

- 아동(16세 이하) : 무료

위치

Troldhaugsveien 65

N-5232 Paradis – Bergen

베르겐의 남쪽 8km 지점에 위치

19,20,21번 버스를 타고 15분,

Hopsbroen역 하차, 도보 약 20분

연락처

Tel. +47 5592 2992

http://www.kunstmuseene.no/

 

 

※ 인물 : 에드바르드 그리그, Edvard Hagerup Grieg

 

- 1843년 베르겐 출생

-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같은 베르겐 신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올레 불의 인정을 받아, 그의 권유로 15세에 당시 유럽 최고의 음악 명문 학교인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원에 유학하여 작곡과 피아노 주법을 배움

이즈음 코펜하겐에서 노르드라크(Rikard Nordaak)라는 음악가를 만나게 되고, 의 노르웨이 음악에 대한 열정에 큰 영향을 받음

- 졸업 후 베르겐에서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서 성공적으로 데뷔

- 이후 오슬로 음악원 부원장, 필하모니아 협회의 지휘자 등을 겸하면서 작곡에 몰두했으며, 여류 성악가 니나 하게루프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결혼함

(니나를 위하여 안데르센의 시에곡을 붙인 유명한 가곡 《나 그대를 사랑해》를 작곡)

- 1867년에 오슬로 음악 협회를 조직하여 7년간 지휘자로 활약

- 1874년 31세 때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국가의 종신 연금을 받음

- 1885년부터는 베르겐에서 조금 떨어진 트롤드하우겐에 집을 짓고 쇠약해진 몸을 요양하면서 작품활동을 지속함

- 1907년에 베르겐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피아노 연주회를 쉬지 않음

- “a 단조의 피아도 협주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Peer Gynt Suite”, “노르웨이 무곡”,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등의 유명한 작품들이 있음

- 민족주의적인 작곡가들과 교류하며 독자적 작풍을 확립,


작품 속에 민족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많이 도입하고 민족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다수 만들어 오늘날 노르웨이 음악의 대표적 존재로 평가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