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비겔란 공원(Vigelands parken)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 Park)의 일부이다.
비겔란조각공원은 노르웨이 오슬로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대부분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다.
오슬로 시내 북동쪽 드넓은 평원에 조성돼 있다.
20세기초 오슬로시가 구스타프 비겔란(Gustav Vigeland, 1869~1943)에게
전체적인 공원설계와 작품을 의뢰해 탄생된 조각공원이다.
비겔란은 10여 년 동안 청동, 화강암, 주철을 사용해
사람이 태어나 죽음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희로애락을 193점의 작품에 담아냈다.
1900년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인비켈란 분수대 조각을 작은 규모로 만들어 오슬로시(市)에 기증하였다.
시위원회에서는 국회 앞에 비겔란의 작품을 세웠다가 반응이 좋자,
이전의 프로그네르공원과 연계시켜 조각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구스타프 비겔란은 처음에 목조각을 배운 뒤 프랑스 및 이탈리아에 유학하였다.
유학시절부터 로댕의 영향을 받았으며, 청동의 부조 등을 제작하여 상징적 자연주의의 대표자가 되었다.
오슬로시(市)의 자금을 얻어, 1915년부터 오슬로 교외의 프로그너 공원에 세계 최대의 조각원(Glyptotel)을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사람의 일생과 갖가지 희비를 나타낸다.
수백의 청동과 화강암의 조상. 군상들로 꾸며진 천수·거대한 기둥 ·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이것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으나, 초인적인 정력과 창작력 ·상상력은 그의 필생의 작업으로서 평가를 더욱 높였다.
그 밖에 [비외른손상(像)] [입센상(像)] 등의 작품도 제작하였다.
총 면적 32만 3,700㎡으로 공원 곳곳에 비겔란, Gustav Vigeland(1869-1943)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정면 입구부터 보리수 가로수 길...
인공호수에 걸쳐 있는 다리와 동상...
인간의 일생을 묘사해놓은 분수....
모노리스는 나서부터 죽기까지,
인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상을 담고 있는 121명의 남녀노소가 조각되어 있는 17m 260t 크기의 화강암 탑이있다.
해시계 등 약 850m에 이르는 거리에 193개의 조각품이 늘어서 있다.
모노리스 탑에서 바란본 정문입구방향 공원전경.
모놀리트(Monolith)
공원 끝부분에 있는 '모놀리트(Monolith)'는 무게 260톤, 높이 17.3m의 거대한 화강암 기둥 조각작품이다.
121명의 남녀노소가 서로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이 부조되어 있는 탑으로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내 준다.
모놀리트
모놀리트주변에는 3단계로 원을 이루며 36개의 개별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모놀리트는 나서부터 죽기까지, 인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상을 담고 있다.
어린이의 죽음도 묘사되어 있는데, 이런 '무상함이 인생'임을 생각게 한다.
어린아이들끼리 어깨동무를 하고 노는 모습과
소외가 느껴지는 노년의 모습, 젊음이 넘치는 청춘 남녀 등 다양한 인생살이를 포착하고 있다.
비겔란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많을 것을 생각하게 된다.
사랑 우정 여러가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 뭐가 옳고 뭐가 그른건 중요 하지 않다.
그냥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단 생각을 해본다...
Boy and girl riding on the woman's back" 비겔란의 조각들 중에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놈이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혹시나 저렇게 살아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혹시 나도 저렇게 나의 어머니를 부리고 있는건 아닐까...
특히 한국의 어머니 상을 보여주는 작품인 거 같아서 가슴 한 쪽이 찡하다.
조각품들 중 가장 인기있는 산나타켄(심술쟁이)...
신나타켄은 다른 조각상들이 무표정한데 비해 화난표정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후에 이 작품이 유명해지자 도둑이 한쪽 다리를 잘라 훔쳐갔으나 현재는 복원해 놓았다.
구스타프 비겔란동상...
자세히보면 손에는 망치와 조각칼을 들고서있다.
구스타프 비겔란은작품에 대한 설명을 일절 거부하여 관람객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연중 무휴 & 무료 입장이며
위치는.. Huk Aveny 35, 0287 OSLO
버스 20번, 트램 12번 Vigelandsparken역
또는 2~5호선 지하철역 Majorstuen역 하차 후 Kirkevein을 지나 남쪽으로 10분 쯤 도보거리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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