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건축물/♣-Vietnam

톤레삽(Tonle Sap) 호수와 수상가옥

이종국 2010. 3. 22. 11:16

 

 

 

 

 

 

 

톤레삽(Tonle Sap) 호수와 수상가옥

 

앙코르왓 기행 마지막날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동남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똔레삽 호수로의 만남을 하였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가이드의 주의사항이 있었다.

절대로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지 말라는 것이었다.

나중에 버스를 끝까지 따라 온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과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지 않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냥 우리는 어쩔 줄을 몰라서 고개를 땅에 떨구고 앞으로 가기에 급급했다.

 

호수의 입구에 배들이 즐비하게 서 있고, 기름냄새와 생선 썩는 냄세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비위생 덩어리' 였다.

 

똔레삽 호수....

캄보디아의 젖줄이면서 건기와 우기시 호수의 크기가 4~5배가까이 불어난다고 한다.

평상시 2미터 남짓이던 호수의 깊이가10m까지 불어 난다고 한다.

 

 

톤레사프 호(Tonlé Sap) 또는 똔레삽 호캄보디아에 위치한 호수로 주요 하천과 연결되어 있다.

톤레사프 호는 인도아대륙아시아 대륙의 충돌에 의해 일어났던 지질학적인 충격으로 침하하여 형성된 호수이다.

동남아시아 최대의 호수이고, 크메르어로 톤레(tonle)는 강, 사프(sap)은 거대한 담수호라는 의미가 있다.

 

 

1년중 대부분은 수심은 1m 이내로, 면적은 2700평방킬로미터이다.

이 때문에 프놈펜시엠리아프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암초에 부딪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생김새는 호리병박 형태이다.

 

그러나 하계의 몬순 기간에는 호수에서 프놈펜 부근 메콩 강에 흘러 들어가는 톤레사프 강이 역류한다.

그 때문에 주위의 토지와 숲을 침수로 하면서 면적은 1만 6000평방킬로미터까지 확대되고, 깊이도 9m에 이른다.

육상에서 자란 식물의 유기물이 풍부하게 공급되고, 또 다량의 플랑크톤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일시적 수역에서 번식한 것이 많기 때문에 생선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무게가 100kg이 넘는 메콩 오나마주 등을 비롯하여 600종 이상의 담수어가 서식한다.

우기가 끝나고 물이 빠지면, 번식을 마친 생선은 하류로 돌아간다.

 

톤레사프 수계로 생산된 생선은 캄보디아 국민의 단백질 섭취량의 60%를 차지한다.

물이 빠지면 주위의 양분이 많은 퇴적물을 남기기 때문에, 우계 이외의 기간에는 농지가 드러나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벼 등이 재배되고 있다.

톤레사프 강이 역류하면, 메콩 강 하류가 종종 홍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톤레사프 주변에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며, 호수는 맑지 않고 항상 황토색을 유지한다.

시엠리아프에서 약 6km 떨어져 있고 진입로는 좁고 완전히 포장이 끝나지 않아 비포장 도로의 불편함을 그대로 겪어야 한다.

호수 주변에는 호수 관광용 보트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일정 단체가 모이면 관광을 할 수 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수상가옥이다.

원래 베트남의 Boat People 들이 원조가 되어서 현재처럼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처럼 앙숙이라고 한다.

 

 

 

 

 

 

 

 

 

 수평선 아래로 질곡의 수상민 삶이 엿보인다.  

 

 

 

 

육지에 있는 모든 것이 이곳 톤레삽 호수 위에 있다고 한다.

톤레삽 호수는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수평선이 보이는 세계 유일한 곳' 이라고 한다.

 

참고로, 캄보디아어로 '삽(Sap)' 이 '호수'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톤레삽 호수' 라는 말은 사실 틀린 말이고 '톤레 호수' 가 맞는 표현이다.

 

티벳의 히말라야에서 시작하여, 중국의 원난을 거쳐, 베트남을 거쳐 온 메콩강과 합쳐진다고 한다. 

요즘은 중국에서 수력발전으로 댐을 막아 물이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한다. 

 

호수 한가운데서.똔레삽 호수 캄보디아내륙 한가운데 면적은 서울면적보다 크다고 한다.

호수한가운데서 해가 뜨고해가집 수상가옥이 2만여채 인구가 공식적으로는 모르지만 10만이 된다고 한다....

 

 

 

 

 

 

 

 

 

 

 

 

 

 

 

 

 

 

 

 

 

 

 

 

 

 

 

 

 

 

 

 

 

 

 

 

 

 수상가옥중 길목좋은 집에서 아이들을 태우고  바나나 음료수 맥주등을 싫고...

1$에 사달라고 애처롭게 바라보며 여행객 배로 접근을 하기위해 출발하는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오빠는 달리는 배에 승선하여 여행객사이를 다니며 음료 맥주등을 팔러 다니고 있다.

 

 

 

 

 

 

 

 눈의 깊은 눈동자에는 순박함이 가득 묻어있고...,

'one Dollar!' 를 외치는 아이들의 눈을 외면하기가 제일 어려운 일이 었다.

공부를 할 시간에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서 일터로 나선 아이들의 모습이 안스러웠다.

 

 

 

 

 

 흙탕물에 아이를 데리고 나와 바나나 1$에 사달라고 애처롭게 바라보는 아주머니...

 

 

 

 

 

 

 

 

넓은 호수, 기가막힌 하늘의 구름들, 시원한 호수바람 뭐 이런 생각을 하면 '낭만적'이라고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런 낭만도 이곳 톤레삽에 가져다 부치면 정말로 망발이 되는 듯하다.

 

흙탕물, 애를 안고 바나나 1$에 사달라고 애처롭게 바라보는 아주머니...

지나가는 관광객의 큰 배에 힘겹게 노를 젖고 있는 아이들과 엄마들, 호수 한가운데에 돼지를 키우는 모습....

솔직히 비위생적이고 지저분한 곳에서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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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탔던 배의 보조역할을 하는 두 소년들이다.

'머리 조심하세요!' 라는 말로 관광객을 이끌고 있다.

보조로 배우고, 나중에 자라면 운전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엄연하게 선박회사의 직원이러고 한다

 

똔레삽 호수의 유람선을 타기위한 매표소.

25달러.좌측으로 국왕의 사진과 우측으로 총리내외의 사진이 걸려있다.

 

 

멀리 보이는 검표소와 손님 맞이를 준비중인 유람선이 대기 중이다.

낮은 언덕같이 보이는  산은 그일대 유일한 산으로서 중턱에 사찰이 위치해서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찾는다고 한다.

 

 

 

 

 

 

 

 

Boat on The River - S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