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농부들이 가장 미워하는 개망초...
둘레는 하얗고....
가운데가 노란...
계란프라이 꽃....
돌잔 꽃(북한에서는 이리 부른다 ).
논두렁...밭두렁...
무너진 집터...
공사장 후미진 곳 등...
어디서나 하얗게 떼 지어 피는 꽃....
뽑고 또 뽑아내도 끈질기게 번지는 억세고 강인한 잡초...
농부들이 가장 미워하는 풀 중 하나 오죽하면
‘망할 놈의 풀(망초)’도 모자라 ‘개’자까지 붙었을까.
하지만 개망초는 억울하다....
죄라면 그저 살려고 몸부림쳤던 것뿐....
어릴적 여동생이 소꼽장난을 할 때 계란 대용으로 사용했던 꽃...
지금 생각하면 아련한 기억이지만, 이런 대용으로 사용하던 놀이감들이 많다.
지금 어린아이들이야 컴퓨터와 게임, TV 등으로 놀거리가 많지만 예전은 그러하지 않았다.
평소 신고 다니던 고무신이 자동차가 되고, 솔방울을 수류탄으로 변신시켜서 전쟁놀이를 하곤 했다.
문학 속의 개망초
“ | 개망초가 피었다 공중에 뜬 꽃별, 무슨 섬광이 이토록 작고 맑고 슬픈가 … |
” |
문태준〈번져라 번져라 病이여〉,《가재미》(문학과지성사, 2006)
개망초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망국초, 왜풀, 개망풀이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주로 밭이나 들, 길가에서 자란다.
주로 밭이나 들,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굵은 털이 있으며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난형이고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의 것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4~15센티미터, 나비 1.5~3센티미터이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위에 붙은 잎은 좁은 난형 또는 피침형으로 톱니가 있고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도 털이 있다.
관상화는 황색이다.
8-9월에 백색 또는 연자줏빛 꽃이 두상꽃차례를 이루고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붙는다.
총포에 긴 털이 있고 혀 모양의 화관은 길이 7-8밀리미터, 나비 1밀리미터 정도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 감기·학질·전염성감염·위염·장염·설사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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