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롬 사원(Ta Phrom)-앙코르 왓-캄보디아
12세기에 왕의 조상을 모시기 위해 "브라마의 조상"이라는 이름의 불교사원, 앙코르 톰의 외곽에 있습니다. 정글에 오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는 곳으로, 야바르만 7세 때 건립되었습니다.
당시에는 3천명에 가까운 승려들이 살던 대사원이었으나 그 후에 방치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돌기둥과 천장이 무너져 고색창연한 기운이 감돈다.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신비로운 맛을 풍기는 곳으로 꼭 들려야 하는 곳입니다.
어떤 안내서는 이곳을 인디아나존스에 나오는 미지의 공간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톰레이더"의 촬영지로 더 유명한 곳이 되어습니다.
타프롬은 한마디로 자연의 힘앞에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무력할 수 있는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곳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특히나 이 공사에 동원 되었던 노예와 징발된 국민의 피와 땀이 한낱 나무 뿌리에 의해 파괴되어 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 프롬으로 가는 길은 앙코르유적 중 가장 과거유적의 냄새가 나는 곳입니다, 오래전 앙코르제국 그 시절 처럼 작은 오솔길을 따라 가면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도 있습니다. 자연이 어떻게 사원을 무너지게 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들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하여 일부러 복원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은 정말로 열대 무화과나무들과 가지로부터 뿌리가 내려와 땅에 박히는 보리수나무 등이... 어떻게 사원을 덮을 수 있고, 이 나무들이 무너지면 사원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타프롬에는 돌에 새겨진 기록이 아직도 선명히 이 사원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타 프롬은 당시 3140개의 마을을 통치하였고, 79,365명이 이 사원을 관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8명의 고승과 2,740명의 관리들과 2,202명의 인부들과 615명의 무희들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원에 남아 있는 재산 중에는 500Kg이 넘는 황금 접시 한쌍과 35개의 다이아몬드.....
40,620개의 진주, 4,540개의 보석, 876개의 중국에서 온 커튼, 512개의 비단 침대 그리고 그리고 523개의 양산이 있었다고 쓰여있습니다. 이러한 숫자가 비록 왕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과장된 것들이기는 하지만 Ta Phrom 사원의 중요성과 의미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숨은 그림찾기 아래 사진 중 나무뿌리사이에 불상을 찾는것입니다.
거리의 악사 들입니다. 내전으로 지뢰등 무기로 장애자가 되어 국가의 보살핌을 못받고 거리로 나서서 생계를 유지한다하니 안타가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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