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건축물/♣------폴란드

폴란드-크라카우-성모 마리아 성당(ST. MARY`S CHURCH)

이종국 2010. 4. 19. 12:17

 

 

 

 

 

 

 

 

(ST. MARY`S CHURCH)KOSCIOL MARIACKI

 성모 마리아성당

 

 러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불의에사고로 영면한 폴란드 대통령부부의 장례식이 어제밤 치루어진  성당입니다.

 시장광장 어디에서도 보이는 성당이 하나 있다.

성모마리아 성당이다.

 1290년에 처음 만들기 시작하여 14세기 후반에 완성한 것으로 처음엔 교구성당으로 지어졌다.

 

 

이 교회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Veit Stoss 대 제단이며 모둔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이유이다.

이것은 1477년 뉘룬베르크에서 크라카우로 온 독일의 조각가 바이트 스토스(Veit Stoss)가 만들었다.

기간이 약 12년 걸렸고 유럽 후기 고딕양식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장엄한 작품을 충분히 다가가서 스토스가 묘사한 모든 인물들의 근육과 핏줄을 자세히 감상하지 못하는 것을 실망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표현한 인물들은 200명이고 크기는 3cm에서 3m에 이른다.

 

가운데는 성모 마리아가 실제보다 크게 묘사된 12사도들에게 둘러 쌓여 마지막 잠을 자는 모습을 표현했다.

가장 위에는 예수가 그의 어머니를 천국으로 받아 들이려는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날개 부분엔 성경 속의 여러 장면들을 표현 했는데...

 좌측 면엔 예수의 탄생과 동방박사 마기승이 경배하는 모습이 있다.

 

그리고 우측 면엔 예수의 부활과 천국으로 승천을 나타냈다.

이모든 것들을 폴란드의 수호성인인 St. Stanislaus 와 St. Adalbert의 초상화가 측면에서 보호하고 있다.

제단은 매일 방문자들을 위해 열어 놓으며 약 1$정도의 입장료를 내야 들어가서 볼 수 있다.

 

 입구 쪽 중앙광장의 전경

 

크라쿠프 중심가에 있는 광장으로...

현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광장이며 폴란드어로는 '리네크' 광장이라고 부른다. 

 

 

특이하게 높이와 모양이 다른 두개의 첨탑이 있다.

높은 쪽은 81m로 후기고딕 양식의 쇠철탑이며 낮은 것은 69m로 둥근 첨탑이다.

 

두 탑의 높이가 다른 것에는 이곳에 전해져 오는 두 형제의 전설이 있다.

그들은 성당 건축에 고용되었었다.

낮은 탑을 만든 건축가는 욕망에 사로잡혀 형을 죽이고 스스로도 자살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 보수를 했으며 내부는 엄청 화려하다.

 

 

 

그리고 매시 정각에 꼭대기 쪽에서 부는 트럼펫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해오는 중세 전설에 의하면 매일 아침과 저녁에 나팔수는 도시 문이 닫히고 열리는 것을 알렸다고 한다.

 

그리고 화재를 감시 하기도 하고 적군이 쳐들어 오는 것을 알렸다고 한다.

1241년 몽고 군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나팔로 알리기 시작 했는데 중간에 갑자기 나팔 소기가 멈추고 말았다.

 

그것은 몽고 군의 화살이 나팔수 목을 관통해서 죽었기 때문이다.

이 후로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트럼펫이 매시 정각에 울리며 역시 갑자기 음악을 멈춘다.

트럽펫은 한 방향으로만 불지 않고 사방으로 돌아 가면서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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