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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센(Fussen)-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b Neuschwanstein )

이종국 2010. 10. 8. 12:03

 

퓌센(Fussen)-바이에른주-독일

왕족들의 휴양지역 쾨니히스빙켈(Königswinkel) – 휴양의 천국 퓌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퓌센의 구시가지 소개

아름다운 알프스의 전경이 시작되는 퓌센은 독일에서

각광받는 휴양지일 뿐만 아니라  2000년간의 역사를 통해 성장한 도시이다.

유서깊은 구시가지를 관광하면서 퓌센의 다양한 역사를 살펴보자!

퓌센시의 도심은 호헤스 성(Hohes Schloß)

아래로 전개되는 중세말기의 주택들과 바로크 양식의 교회 건축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내 관광투어는 제바스티안 묘지에서부터 시작 되는데,

이 묘지에는 바이에른주의 궁전 화가였던 도메니코 쿠바그리오(Domenico Quaglio)의 묘가 있으며

또한 유일하게 현존하는 기다란 중세시대의 성벽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성 스테판 (St. Stephan) 교회가 있는 프란체스코회 수도원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긴 후 레히 강변을 따라 퓌센의 하일리히-가이스트 스피탈(Heilige-Geist-Spital) 교회에 도착하는데

이 스피탈 교회는 정면의 호화스러운 장식으로 유명하다.

 

이어서 성 망(St. Mang) 베네딕트파 구 수도원의 안뜰을 둘러본 후,

라우텐마허 우물(Lautenmacherbrunnen)을 지나 이전에는 수도원이었으나

현재는 시 교구의 교회인 성 망에 도착하는데 이 교회는 퓌센에서 가장 크고 가장 찬란한 바로크양식의 교회이다.

 

마지막 정착지는 호헤스 성(Hohes Schloss)의 안뜰 정원으로 호헤스 성은

100년이 넘도록 아욱스부르크 대사교의 궁전이었으며 독일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딕말기의 성이다.

구시가지 관광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이나 관광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단축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객이 원할 경우 구시가지 관광과 박물관 방문을 병행할 수도 있다.

단 이 경우는 박물관 개관시간에만 가능하다.

박물관 방문을 병행할 경우 안나 성당(Annakapelle)에 있는 퓌센에서 유명한 ‚죽음의 무도’화를 볼 수 있다.

 

박물관 방문도 함께할 경우 시간당 10유로의 관광비용이 추가되는데

시작된 시간도 1시간으로 계산되며(부가가치세 16%는 별도) 일인당 2유로의 박물관 입장료도  추가된다.

 

 

 

 

 

 

 

 

 

 

 

 

 

 

 

 

 

 

 

 

 

 

 

 

 

 

왕족들의 휴양지역 쾨니히스빙켈(Königswinkel) – 휴양의 천국 퓌센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성(일명: 백조의 성) 아래에는

알프스 기슭에 있는 아름다운 알고이 언덕 산악지대인 암머가우, 레히 계곡과

탄하임의 알프스, 평화롭고도 잔잔한 호수 등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이 펼쳐지는데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퓌센시의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퓌센시에는 20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책로를 비롯하여 사이클링, 인라인스케이팅,  연날리기,

패러 글라이딩, 행글라이더,벌루닝(Ballooning), 테니스, 승마, 골프, 요트, 서핑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낚시, 포르겐 호수(Forggensee)에서의 선박여행 등의 여가활용 프로그램이 있으며,

실내수영장 뿐만 아니라 자연애호가들을 위한 호수에서의 야외 수영 등 완벽한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방 아이스하키 훈련센터(Bundesleistungszentrum fü Eishokey)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가 있어 참여할 수 있으며

또한 테겔베르크(Tegelberg)와 브라이텐베르크 (Breitenberg)에서는 알파인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굳이 그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헨슈반가우성에 가보지 않더라도

그 누구라도 퓌센이 100년의 왕실역사를 지닌 문화도시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로만틱 가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퓌센은 왕족들이 즐겨 머무른 지역이었기 때문에 ‚

Königswinkel(왕들의 휴양지역)’이라고 불리우는

이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7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다.

 

이 역사적인 구시가지의 독특한 분위기는 여행객을

과거의 다양한 시대로 초대할 뿐만 아니라, 쇼핑하기에도 좋다.

퓌센은 파울렌바흐 계곡의 차량운행이 금지된 자연공원 바드 파울렌바흐(Bad Faulenbach),

독일 남부지역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알프스 정상의 수려한 파노라마 덕분에 알고이의 리비에라로 불리우는

 

호펜암제 (Hopfen am See) 그리고  바이센제(Weißensee)의 녹색지대로 둘려 싸여 있고,

ADAC에서 추천하는 가족휴가지인 바이센제의 농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6월부터 9월에 열리는 궁전음악회와 바로크 오르겔 여름 연주회,

8월말의 현악기 축제 ‚필자이티히(vielsaitig)’ 등과 같은 음악행사가 퓌센시의 지역행사 프로그램을 더욱더 빛나게 한다.

 

또한 6월의 황제축제(Kaiserfest) 기간 동안에는 퓌센시가지가 3일 동안 완전히 중세시대로 변하는데,

구시가지의 좁은 거리를 행진하는 중세시대의 축제행렬, 기사 투기, 장터, 악사, 곡예사, 성을 둘러싼 천막 등이

이 도시의 황금시대를 연상케 한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2005년 3월10일부터 포르겐 호수변의

노이슈반슈타인 극장(Festspielhaus)에서 신규 뮤지컬 ‚루트비히(Ludwig)’가  공연된다는 것이다.

 

 디즈니 랜드에 있는 성의 모델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b Neuschwanstein )

 

디즈니 랜드에 있는 성의 모델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뮌헨에서의 왕궁 생활이 지겨웠던 루드비히 2세가 전설 속의 성을 꿈꾸며

1869년부터 짓기 시작한 성이다.

바그너를 너무나 사랑했던 루드비히 2세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서 기사가 백조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을 좋아했다.

그리하여 성의 이름을 노이슈반슈타인(새로운 백조의 돌)으로 지었다.

 

이 어마어마한 성을 지으면서 동시에

다른 성들도 몇 개씩이나 함께 지었기 때문에 엄청난 빚은 계속해서 불어났고...

루드비히 2세는 정신병자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바그너에 대한 애정 때문에 성 곳곳에 바그너의 오페라를 표현한 벽화들을 그려두기까지 했지만....

이 성에 살게 된지 반 년 만에 폐위를 당해 결국 이 성에서

단 한번도 바그너를 만나지 못하고 요양소에 보내져 사흘 만에 죽은 채 발견되었다.

 

산을 오르다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길과 반대쪽으로 가다 보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바라보고 있는 산과 산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마리엔 다리가 있다.

이 다리 위에 서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엽서나 사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성의 모습이 바로 이 다리 위에서 찍은 것이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기도 하지만,

 비운의 왕 루드비히2세의 슬픈 이야기 때문인지 조금 슬퍼 보이기도 하는 성이다.

 

1869년 9월5일 바이에른의 루드비히 2세에 의해 기공되었으며....

12/13 세기 풍의 중세 기사의 성 형태로 설계되어 1873년에 성문건물들의 외관이 완성되었다.

 

본관과 별관은 주변에 있는 백조 호수 슈반제(Schwansee) 채석장에서... 

생산된 슈반가우어 대리석으로 장식되었으며 튀링엔의 바르트부르그성을 모델로 삼아 건축되었다.

 

이 성은 성문(Torbau), 기사 건축물(Ritterbau), 중세의 난로가 있는

 건축물(Kemenate), 왕궁(Königsbau), 망대 건축물 (Bergfried) 등 5개의 건축물로 구분되어진다.

 

 17년의 기간이 건축공사에 소요되었으나 건축주인 루드비히 2세 왕이 사망하자 중지되었는데...

그때까지 성 왕궁내부는 1층 (부엌과 주변공간)과

4층(왕실, 알현실), 5층(노래하는 사람의 방: Sängersaal ) 등만이 완성되었었다.

 

내부공간은 수많은 공예품으로 치장되어 있으며...

또한 탄호이저의 전설 (Tannhäuser-Sage), 로헨그린 (Lohengrin), 트리스탄과 이졸데 (Tristan und Isolde),

니벨룽엔의 노래(중세의 서사시 Nibelungenlied), 파르치발 (Parzival) 등의

구전과  성인명부에 기록된 왕들, 바르트부르그성의 생활

그리고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 (Walters von der Vogelweide)의 삶 등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다.

 

1933년 리하르트 바그너의 50회 기일을 맞이하여

노래하는 사람의 방(saengersaal)에서 처음으로 연주회가 열렸으며,

1969년부터 매년 노이슈반슈타인 고성연주회가 개최된다.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마리엔 다리에서....

이 다리 위에 서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마리엔 다리아래 계곡폭포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서 바라본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마리엔 다리

이 다리 위에 서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호엔슈반가우성(Schloss Hohenschwangau)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지대 인근의 알게우알프스산맥 동쪽 끝 레히강(江) 연안에 있다.

옛 로마제국의 국경초소가 있던 지역이며

628년에 세워진 베네딕투스회 성마그누스수도원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했다.

1294년 자치시가 되었다.

 

1745년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에서 바이에른군대를 철수시키는 조약이 체결되었다.
현재의 성마그누스수도원과 교회는 1701년에서부터 1917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지은 것이다.

교회의 지하실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되어 있다.

 

도시에서 4km 떨어진 곳에는 슈반가우 숲이 펼쳐진다.

그 숲 한자락에 월트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성을 지을 때 모델로 삼았다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있다.

이 성은 중세 기사 전설에 매료된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가 지었다. 관광 휴양지이며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이다.

주요 생산품은 의류와 밧줄이다.

호엔슈반가우성(Schloss Hohenschwangau)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옆에 있는

호엔슈반가우 성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루드비히 2세가 태어나 17세까지 자란 성이다.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궁이었다.

루드비히 2세는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시절을 보낸 호엔슈반가우 성을 잊지 못해 많은 시간을 이 성에서 보냈다.

 

이 성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건축을 계획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는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이 매우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성의 내부는 동양의 미술품으로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명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기는 하지만, 노이슈반슈타인 성 못지않게 아름다운 성이다.

4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문을 연다.

 

성 안에 들어가 보려면 성인의 경우 8유로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호엔슈반가우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하기 위해서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중세기부터 존재하고 있던 슈반가우의 성 슈반슈타인은 슈반가우家 귀족의 가계가 끊기면서

폐허가 되고 비어있었는데.이를 아욱스부르크의 부호이자 황제의 고문관이었던

요한 폰 파움가르트너 추 파움가르텐 (Johann von Paumgartner zu Paumgarten)

1535년에 매입하여 1538년부터 1547년까지 새롭게 증보수한 후 성의 명칭도 호엔슈반가우로 바꾸었다.

 

그러나 이로부터 300년 정도 후에는 파움가르텐에 의해 보수된 성도 폐허가 되었는데,

1829년 당시 바이에른의 왕세자이었던 막스왕자(루드비히1세 왕의 아들이며 후에 막시밀리안2세 왕이 됨)가

그의 스승과 역사기행차 퓌센 지역을 여행하다가 폐허화된 이 성을 취득하게 된다.

 

그는 당시 뮌헨에 귀화한 이탈리아 코모 호수 출신의

건축가이자 극장 화가이던 도메니코 쿠바그리오에게 보존되어있는 구 설계도면대로 재건축을 시킨다.

 

모든 공간에서 낭만주의의 혼을 느낄수  있으며, 백조의 기사실(Schwanenrittersaal), 

벨펜의 방(Welfenzimmer),

호엔슈타우펜실(Hohenstaufenzimmer) 등과 같은

방들의 이름은 역사와 구비전설에 대한 연관성을 명확히 나타내어 준다.

성의 안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마리엔 우물로

여기서부터 성의 정원이 시작되고  톱니모양의 외곽 방어 성벽이 울타리를 이루고 있다.

원형의 화단 중간엔 물을 마시고 있는 백조동상이 서  있는 연못이 있다.

 

 

 

 

 

 

 

 

 

 

 

 

 

 

 

 

 

 

 

 

 

 

 

 

 

 

 

 

 

 

 

 

 

 

 

 

 

 

 

 

 

 

 

 

 

멀리 좌측으로 디즈니 랜드에 있는성의 모델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