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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센(Fussen)구시가지

이종국 2010. 10. 9. 12:55

 

왕족들의 휴양지역 쾨니히스빙켈(Königswinkel) – 휴양의 천국 퓌센

퓌센(Fussen)-독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퓌센의 구시가지 소개

아름다운 알프스의 전경이 시작되는 퓌센은 독일에서

각광받는 휴양지일 뿐만 아니라  2000년간의 역사를 통해 성장한 도시이다.

유서깊은 구시가지를 관광하면서 퓌센의 다양한 역사를 살펴보자!

퓌센시의 도심은 호헤스 성(Hohes Schloß)

아래로 전개되는 중세말기의 주택들과 바로크 양식의 교회 건축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내 관광투어는 제바스티안 묘지에서부터 시작 되는데,

이 묘지에는 바이에른주의 궁전 화가였던 도메니코 쿠바그리오(Domenico Quaglio)의 묘가 있으며

또한 유일하게 현존하는 기다란 중세시대의 성벽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성 스테판 (St. Stephan) 교회가 있는 프란체스코회 수도원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긴 후 레히 강변을 따라 퓌센의 하일리히-가이스트 스피탈(Heilige-Geist-Spital) 교회에 도착하는데

이 스피탈 교회는 정면의 호화스러운 장식으로 유명하다.

 

 

 이어서 성 망(St. Mang) 베네딕트파 구 수도원의 안뜰을 둘러본 후,

라우텐마허 우물(Lautenmacherbrunnen)을 지나 이전에는 수도원이었으나

현재는 시 교구의 교회인 성 망에 도착하는데 이 교회는 퓌센에서 가장 크고 가장 찬란한 바로크양식의 교회이다.

 

마지막 정착지는 호헤스 성(Hohes Schloss)의 안뜰 정원으로 호헤스 성은

100년이 넘도록 아욱스부르크 대사교의 궁전이었으며 독일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딕말기의 성이다.

구시가지 관광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이나 관광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단축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객이 원할 경우 구시가지 관광과 박물관 방문을 병행할 수도 있다.

단 이 경우는 박물관 개관시간에만 가능하다.

박물관 방문을 병행할 경우 안나 성당(Annakapelle)에 있는 퓌센에서 유명한 ‚죽음의 무도’화를 볼 수 있다.

 

박물관 방문도 함께할 경우 시간당 10유로의 관광비용이 추가되는데

시작된 시간도 1시간으로 계산되며(부가가치세 16%는 별도) 일인당 2유로의 박물관 입장료도  추가된다.

 

 

 

 

 

 

 

 

 

 

 

 

 

 

 

 

 

 

 

 

 

 

 

 

 

 

왕족들의 휴양지역 쾨니히스빙켈(Königswinkel) – 휴양의 천국 퓌센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성(일명: 백조의 성) 아래에는

알프스 기슭에 있는 아름다운 알고이 언덕 산악지대인 암머가우, 레히 계곡과

탄하임의 알프스, 평화롭고도 잔잔한 호수 등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이 펼쳐지는데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퓌센시의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퓌센시에는 20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책로를 비롯하여 사이클링, 인라인스케이팅,  연날리기,

패러 글라이딩, 행글라이더,벌루닝(Ballooning), 테니스, 승마, 골프, 요트, 서핑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낚시, 포르겐 호수(Forggensee)에서의 선박여행 등의 여가활용 프로그램이 있으며,

실내수영장 뿐만 아니라 자연애호가들을 위한 호수에서의 야외 수영 등 완벽한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방 아이스하키 훈련센터(Bundesleistungszentrum fü Eishokey)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가 있어 참여할 수 있으며

또한 테겔베르크(Tegelberg)와 브라이텐베르크 (Breitenberg)에서는 알파인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굳이 그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헨슈반가우성에 가보지 않더라도

그 누구라도 퓌센이 100년의 왕실역사를 지닌 문화도시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로만틱 가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퓌센은 왕족들이 즐겨 머무른 지역이었기 때문에 ‚

Königswinkel(왕들의 휴양지역)’이라고 불리우는

이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7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다.

 

이 역사적인 구시가지의 독특한 분위기는 여행객을

과거의 다양한 시대로 초대할 뿐만 아니라, 쇼핑하기에도 좋다.

퓌센은 파울렌바흐 계곡의 차량운행이 금지된 자연공원 바드 파울렌바흐(Bad Faulenbach),

독일 남부지역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알프스 정상의 수려한 파노라마 덕분에 알고이의 리비에라로 불리우는

 

호펜암제 (Hopfen am See) 그리고  바이센제(Weißensee)의 녹색지대로 둘려 싸여 있고,

ADAC에서 추천하는 가족휴가지인 바이센제의 농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6월부터 9월에 열리는 궁전음악회와 바로크 오르겔 여름 연주회,

8월말의 현악기 축제 ‚필자이티히(vielsaitig)’ 등과 같은 음악행사가 퓌센시의 지역행사 프로그램을 더욱더 빛나게 한다.

 

또한 6월의 황제축제(Kaiserfest) 기간 동안에는 퓌센시가지가 3일 동안 완전히 중세시대로 변하는데,

구시가지의 좁은 거리를 행진하는 중세시대의 축제행렬, 기사 투기, 장터, 악사, 곡예사, 성을 둘러싼 천막 등이

이 도시의 황금시대를 연상케 한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2005년 3월10일부터 포르겐 호수변의

노이슈반슈타인 극장(Festspielhaus)에서 신규 뮤지컬 ‚루트비히(Ludwig)’가  공연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