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노르웨이

[노르웨이]-호르달란주-베르겐(Bergen])아름다운 항구도시...

이종국 2011. 1. 5. 19:56

 

 

 

 

 

 

 

[노르웨이]-아름다운 항구도시--베르겐[Bergen]

 

노르웨이 남서부 호르달란 주의 주도이며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이며 아름다운 항구도시 이다.

주요항구와 상업지역은 뷔 협만으로 돌출해 있는 반도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아래 사진에서는 우측)으로 소형선박이 이용하는 보겐 항구 및 보겐 만이다,

남쪽(아래 사진에서는 좌측)으로 대형선박이 이용하는 푸데 협만 및 스토레 룬예고르스반 호와 접한다.

 

울리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르겐시 전경...

 

원래 비외르그빈이라고 불렸던 이 도시는 1070년 올라프 3세가 설립했다.

1100년경 보겐 항구 북쪽 끝에 성이 하나 세워진 뒤 상업적·정치적으로 중요한 곳이 되었으며, 12~13세기에 노르웨이의 수도였다.

 12세기에는 교회관구가 세워졌다.

수세기 동안 교역 중심지로 물고기와 모피를 수출하고 곡물과 공산품을 수입했다.

14세기에는 한자 동맹을 맺은 게르만 상인들이 이 지역 상권을 독점했었다,

국력이 약했던 노르웨이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18세기까지 지속되었다.

 

1855년을 마지막으로 일어난 4차례의 화재로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는데도 여전히 노르웨이 서해안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이다.

1855년 이후에는 목재건축을 금지하고 있다.


 

현대에는 주로 어업·조선업과 그에 관련된 선박수리, 장비생산, 기계·금속제품 생산, 식품가공 등을 기반으로 하여 경제발전을 다변화시켰다.

지금은 노르웨이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다.

 

유명한 건축물로는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12세기 마리아 교회, 13세기에 세운 호콘 회관이 들어 있는 베르겐후스 요새, 로센크란츠 탑 등이 있다.

그중 베르겐후스 요새와 로센크란츠 탑은 독일군 점령기간중(1940~45) 크게 파괴되었다.

 

 

이곳에는 노르웨이 경제경영대학원(1936)뿐만 아니라 대학교(1948)도 1개 있다.

이곳에 있는 노르웨이 서부 응용미술박물관(1887)은 미술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와 바이올린 연주자 올레 불, 조경화가 요한 크리스티안 달, 극작가 루드비 홀베르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베르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뢰예산(Floen)  언덕
아름다운 베르겐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발 320m의 산이다.

 

물론 걸어갈 수도 있으나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위에서 내려다보는 노르웨이 도시들의 아름다움은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낮에도 좋디만 특히 어스름한 저녁때 집집마다 불빛이 하나 둘 켜질때 보이는 노르웨이 도시의 아름다움은 동화속에 나오는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울리겐산 전망대(View of Bergen from Ulriken)

울리겐산까지 가는 것을 베르겐 넷셀 여행이라고 한다.

울리겐을 가기 위해서는 2층 관광 버스를 타야하는데 이 버스는 어시장과 여행 안내소에서 30m 정도 떨어진 장소에서 하루에 한시간 출발한다.

(6~8월은 9시~20시, 5,9월 9시~17시)

베르겐 넷셀여행을 할려면 여행 안내소에서 티켓 카드를 사던가 아님 운전기사한테 직접 티켓 카드를 구입해도 된다.

 

 

 

 

 

 

 

 

 

 

Bryggen--브뤼겐 건축물 역사적인 부둣가...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들이 부둣가를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브뤼겐(Bryggen)이라 불린다.

 

 

브뤼겐(Bryggen)

브뤼겐은 베르겐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이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베르겐에서 가장 먼저 지은 건물들을 브뤼겐이라고 부두를 따라서 건축되어졌다.

 

1360년 독일 한자(Hansa)동맹이후 브뤼겐에는 노르웨이 수출입업무를 담당할 사무소가 설치되어졌있다.

그 이후 약 400년 동안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베르겐 도시가 되었다.

목조 건물인 브뤼겐은 과거에 수많은 화재로 인해 소멸되어졌다.

 

1720년에 대화재로 인해 브뤼겐 대부분의 지역이 불에 타 거의 없어 졌으나, 베르겐 도시는 브뤼겐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를 하였다.

지금 브뤼겐은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하였으며 베르겐 도시는 세계유산도시로 지정되었다.

 

 

 

 

 

 

 

 

 

 

 

 

 

 

 

 

 

 

 

 

 

 

 

 

 

 

 

 

어시장 (Fisketorget)
베르겐 중앙통에 위치한 어시장은 아침이 되면 형형색색의 텐트를 치고 싱싱한 생선을 파는 어시장이 들어선다.
각종 생선, 특히 새우, 게, Fish Cake 그리고 꽃과 과일 등도 판다.

활기찬 베르겐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플뢰예산 언덕에서 바라본 보겐 항구와 보겐 만이다.

사진중앙에 브뤼겐 건축물 지붕들과 어시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멀리 방송국 송신탑과 울리겐산 전망대가 보인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베르겐의 인구는 21만5천명으로 오슬로에 이어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이다.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연평균 275일 비가 내리는 많은 강수량을 보인다.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맑은 날이 계속되지만 가끔 여우비가 내리는데 나름대로 도시의 운치가 난다.

피요르드식 해안 관광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베르겐은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는 여름철의 주요 관광시기에는 높은 하늘과 눈이 부신 화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많다.

베르겐 계절별 기온은 겨울에는 1도~2도, 봄은 2~9도로 점차 더워지기 시작한다.
여름에도 12도~13도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름을 보낼 수가 있으며 가을은 10~4도로 점차적으로 추워지면서 겨울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