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싸움 [cockfighting]
싸움닭들을 싸움붙이는 스포츠이자 이를 위해 싸움닭을 사육하고 훈련시키는 것
싸움닭은 집에서 기르는 모든 닭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인도의 적색야계(赤色野鷄)와 가장 가까운 품종일 것이다.
닭싸움은 고대에 인도·중국·페르시아를 비롯한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 성행했으며.....
테미스토클레스(BC 524경~460) 시대에 그리스에 도입되었으며, 소아시아와 시칠리아에도 퍼졌다.
로마인들은 이 '그리스인들의 오락'을 오랫동안 경멸했지만 나중에는 지나칠 만큼 열광적으로 받아들여,
농업에 관한 글을 쓴 콜루멜라(AD 1세기)는 투계 애호가들이 투계장에서
내기를 하다가 전재산을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할 정도였다.
이것은 로마에서 북쪽으로 퍼져갔다.
그리스도교 성직자들은 투계를 반대했지만, 지금의 베네룩스 3국이 있는 지역인.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과 그 식민지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 전역에서도 투계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정부는 가끔 투계를 금지하려고 했지만,
16세기초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왕족과 신사계급이 즐기는 오락이 되었다.
한국에서도 장난 노름판 형식으로 투계가 벌어졌다.
닭싸움은 대개 양쪽이 싸움닭의 수를 합의하고 그 닭들을 1쌍씩 짝을 지어 싸움을 시킨 후 이긴 닭의 수가 많은 쪽이 승리를 거두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특히 이것을 변형한 다음 2가지 방식은 도덕주의자들의 격렬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하나는 많은 싸움닭을 한꺼번에 투계장에 집어넣고
1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닭들이 모조리 죽거나 불구가 될 때까지 싸움을 시키는 '혈투'였고,
또 하나는 8쌍의 닭을 싸움 붙이고 여기에서 이긴 8마리의 닭을 4쌍으로 나누어 싸우게 한 다음,
이긴 4마리를 다시 짝지어 싸움을 붙이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쌍의 닭으로 결승전을 벌이는 '웨일스 방식'이었다.
투계는 일찍부터 북아메리카 식민지에 도입되었지만, 초기에 세워진 일부 주(州)에서는 곧 금지되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1836년에 잔혹행위금지법을 제정하여 투계를 금지시켰고, 영국에서는 1849년 법으로 금지했다.
또한 캐나다도 이 스포츠를 명백히 금지했고,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는 투계를 명시하여 금지하거나 동물학대를 금지하는 일반적인 법률로 투계를 억제했다.
이렇게 미국·캐나다·영국에서는 대중이 더 이상 스포츠로 공공연히 즐길 수 없게 되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은밀하게 명맥을 유지했다.
미국에서는 특히 대서양 연안과 남부지방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파라과이에서는 투계를 법률로 금지했으나 쿠바에서는
계속 정부에 의해 규제되어오다가 1959년 카스트로 정권에 의해 투계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아이티와 멕시코, 그리고 투계의 중심지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닭싸움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것이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스포츠이며,
싸움이 시작되기 전과 싸움 도중에 내기를 걸 기회가 많은 것이 이것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재미라고 주장한다.
싸움닭의 승률은 끊임없이 바뀌고, 막대한 판돈이 걸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싸움닭은 대개 1세부터 2세까지 시합에 출전하며, 투계장에 나오기 전에 집중훈련을 받는다.
싸움을 시작할 때는 우선 싸움닭의 발톱 위에 금속이나 뼈로 만든 인조발톱을 끼운다.
오늘날의 짧은 발톱은 길이가 4㎝ 이하이고, 긴 발톱은 5~6㎝이다.
옛날에는 한쪽이 죽을 때까지 계속 싸움을 시켰다.
그후에도 죽을 때까지 싸우는 투계는 계속 있었지만, 한쪽이 심한 상처를 입으면 언제라도 기권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규칙에 따라서는 싸움의 제한시간을 미리 정해놓기도 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싸움닭이 더 이상 싸우기를 거부할 때는 주인이 그 닭을 상대방 닭 앞에 바싹 갖다 놓는다.
그래도 싸우기를 거부하면 기권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것으로 시합은 끝난다.
모든 시합에서 심판의 판정은 절대적이며, 그것은 내기를 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심판판정에 항의하는 것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필리핀 개인 가정집에서도 투계닭 사육을 한다.
주인장 아저씨가 이방인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닭을 나에게 안겨주고 같이 찍자고 포즈를 취한다.
닭 싸움 한판 붙었습니다.
필리핀의 투계 사육장이다.
군대에서 제군들인 제식훈련하듯이 열을 맞혀서
호텔식으로 수만평에서 사육하며.시합에 출전하며, 투계장에 나오기 전에 집중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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