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식
중국, 터키와 함께 세계 3대 음식국가로 불린다.
프랑스는 지중해와 대서양을 면하고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하고,넓은 평야지대가 많아서 농산물 또한 풍부하다.
기후가 온화하여 요리에 좋은 싱싱한 식재료를 제공한다.
프랑스 요리의 특징은 소재를 충분히 살리고 합리적이며 고도의 기술을 구사하여 섬세한 맛을 내는 데 있다.
맛을 내는 데 있어서는 전통적인 포도주 ·향신료 ·소스가 큰 구실을 한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제일의 특산물인 포도주는 요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포도주는 생선요리, 적포도주는 육류요리, 중간색인 분홍색포도주는 양쪽 요리에 적합하다고 한다.
프랑스 요리는 수세기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전하여 중세를 시작으로 독특하고 창조적인 국가요리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움직임과 명 요리사의 업적이 이러한 형성을 구성하였다.
그동안 프랑스 요리의 양식은 다양하게 이름이 불렸으며, 숙련된 요리사들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그들은 생애 동안 프랑스 문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프랑스 국가요리는 주로 프랑스 궁정에 속한 요리사에 의해
파리에서 발전되었으나, 나중에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해외로도 수출되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방문때 들러서 푸아그라를 먹었다는 레스토랑
여행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식가리기는 유별나다.
반드시 하루 한 끼는 한국음식을 먹도록 계획을 한다고 한다.
김치 된장이 없으면 못 견뎌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나라에도 한국음식점이 없는 곳이 없다.
비빔밥과 고추장을 주는 KAL 기내식을 시작으로 우리일행은 매일 한 끼는 한국 음식점을 찾았다.
파리에 처음 도착한 첫 날, 돼지고기 불백을 먹었는데 음식솜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밥맛이 형편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불평을 했다.
겨우 한 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입맛 탓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으리라 생각했다.
여행이란 그 나라의 역사유적이나 도시풍경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문화와 사고를 체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하는 것도 체험을 통해서 익힌 것이다.
힘들겠지만 가급적이면 그 나라 음식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전통 음식이면 더 좋다.
이틀이나 사흘에 한번쯤 우리나라 음식을 먹도록 일정을 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각 나라마다 음식을 만드는 재료와 방법이 다르고 먹는 절차도 다를 수밖에 없다.
사전에 그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던가,
이웃을 의식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면서 손으로 음식물을 접시에 담는 등
주의할 점과 웨이터가 안내할 때까지 음식점 문 앞에서 기다리는 등 질서를 지키는 방법 등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아줌마 아저씨 부대가
유럽 전역을 휩쓸면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별로 좋지 않게 인식시킨 것은 부인할 수밖에 없다.
1997년 파리의 모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유럽인과 동양인의 자리를 구분해 둔 것을 보고 분노와 서글픔을 느낀 적이 있었다.
과거 일본인들의 관광행태를 두고 눈살을 찌푸린 것 같이
지금의 유럽인들은 한국인을 그런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파리의 달팽이 요리를 하는 식당에서 프랑스 점원들이 우리를 ‘아자~씨’ ‘아줌마’라고 불렀다.
누가 그렇게 가르쳐주었던 모양이다.
아이스크림을 주면서 익살스럽게 ‘아이스 케키’라고 하길래
‘아이스 크림’이라고 정정해 주었더니 ‘노! 아이스 케키’라고 계속 우기는 게 아닌가.
내 돈 주고 내 음식을 먹으면서 제대로 대접 받지 못하는 불쾌감,
이들이 결코 그들 민족에게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것을 생각하니 처량하고 분노가 치밀었다.
그동안 그 음식점을 이용한 많은 여행객들이 장난스럽게 가르쳐 준 말을 아무 생각없이 듣고 즐기는
우리에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것은
그곳을 지정 이용하는 해당지역 관광회사의 무신경함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관광객이 대한 사전교육을 충분히 시키고,
해당 음식점에 대한 예의교육을 통해서 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성숙시킬 필요가 있다.
우리 일행은 소주 팩을 상당량 가져갔다.
각자 몇 개씩 가져 온 것이 여행기간 내내 마시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음식과 마찬가지로 술 가리기도 만만찮다.
그 나라에 갔으면 그 나라의 술을 마셔보는 것이 도리 아닌가.
"푸아그라" (세계3대 진미)
푸아그라는 프랑스 어로 '살찐 간'이라는 뜻이다.
프랑스 북동부의 알자스와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특산품인데 가격이 비싸 특별한 날에 주로 먹는다고 한다.
지방함량이 높아서 맛이 풍부하고 매우 부드러운데
간을 그대로 굽기도 하고 토스트 위에 얇게 바르거나 수프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살찐 간을 얻기 위해 거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키고
한달간 약 300g의 사료를 하루에 3번씩 강제로 먹여 사육하는 가바주(gavage)라는 과정을거친다고 한다.
이런 끔찍한 방법을 사용하는 프랑스는 다른나라 음식문화에 대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 듯 하다.
철갑상어알 캐비아 (세계 3대 진미)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캐비아의 산지는 카스피해로 알려져 있다.
캐비아는 이란,러시아,카자흐스탄 연안의 카스피해에서 잡히는 철갑상어의 알로 주로 만들어진다.
주요리에 곁들인 요리로 먹거나 혹은 빵에 발라먹는 요리로 이용된다.
한국 국적기인 아시아나 퍼스트클래스 기내식에 캐비아가 병째로 제공된다고 한다.
참고로 퍼스트클래스 장거리 왕복티켓비는 1,000만원에 이른다.
달팽이 요리 (escargot)
에스카르고는 프랑스어로 달팽이 또는 나사 모양을 뜻하는 말이다.
달팽이들이 포도나무 잎을 좋아하기 때문에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의 달팽이가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미식의 하나로 여겨졌고 이것이 전해져 프랑스의 에스카르고 요리가 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20가지 이상의 조리법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송로버섯 (세계 3대 진미)
900g에 1억6천만원이나 한다는 이 버섯은 한국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며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의 맛을 좌우한다고 한다.
인공재배가 전혀 전혀 되지 않고 땅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체취하기도 어렵다.
유럽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몬드 라 불리기도 한다.
송로버섯을 사용해 만든 일류요리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출판하는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레스토랑 평가 잡지이다.
1889년에 앙드레 미슐랭과 에두아르 미슐랭 형제가 세운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에서, 1900년 창간한 책이며 1년마다 판을 바꾼다.
처음에는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안내서였으나 1926년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호텔에 별을 붙인 것이 "레드 가이드"의 시초이며, 식당까지 별을 붙이는 현재의 방식이 완성된 것은 1933년이다.
이때부터 전문 심사원에 의한 암행 조사 방식을 취하였으며,
암행 심사원이 손님으로 가서 음식을 먹고 보고서를 작성하면 이를 근거로 심사원 합의에 의해 평가를 한다.
와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와인 일찍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첫째, 풍부하고 다양한 식생활 문화의 발달이다.
추운 북부지방과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다양한 농산물이 나온다.
그리고 여러 민족이 얽혀서 여러가지 색다른 음식 맛을 옛부터 익히고,
왕족과 귀족의 호화 찬란한 생활과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고급 요리가 발달하였다.
이에 맞추어 와인 또한 요리와 함께 식탁을 장식하는데 필수적인 식품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둘째, 일찍부터 "품질 관리 체제" 를 확립하여 와인을 생산해왔다.
셋째,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와인을 만드는 "장인정신"이 한몫을 했다.
무셀
홍합요리로 치즈로 국물을 냈다.
나름 맛나다.
스테이크
크레페
프랑스어로 ‘얇은 팬케이크’를 말한다.
종잇장처럼 가볍고 얇은 음식이다.
한국에서 크레페는 보통 잼이나 과일과 같이 디저트로 먹게 되는데 프랑스에서는 짭조름한 음식에 이용되기도 해서,
짭조름한 크레페는 다양한 고기와 치즈나 야채를 혼합물로 채우며 때로는 소스를 얹어 먹는다
크레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유럽여행 14편 크레페 그리고 디저트 에서...
라타투이(ratatouille)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먹는 전통적인 야채 스튜로서 니스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라타투이는 가지, 토마토, 피망, 양파, 호박, 마늘 등의
여러 가지 채소와 허브를 넣어 만드는데, 모든 재료를 올리브유에 볶아서 만든다고 한다.
보통 사이드 디시로 먹거나 또는 빵이나 크래커를 곁들여 애피타이저로 먹기도 한다.
바게트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으로 구울 때 스팀으로 물을 뿌려서 겉이 딱딱한 빵의 통칭이다.
바게트는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만으로 만든다.
이러한 재료의 제한은 프랑스에서는 식품법으로 엄격히 규정되어 있다.
만약 이 기본 재료가 아닌 다른 재료를 추가로 사용해서 만든 빵은 바게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매할 수 없다고 한다.
바게트란 단어는 프랑스어로 막대기, 지팡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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