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독 일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독일

이종국 2014. 3. 4. 10:30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독일

 

타우버강(江)의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인구 약 15만 5400명이다.

지명은 ''타우버강 위쪽에 있는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라는 뜻이며, 줄여서 로텐부르크라고도 한다.

처음 문헌에 등장한 것은 9세기로 로텐부레로라고 표기되어 있다.

슈타우펜왕조 때 지은 요새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였다.

 

1274~1803년에 자유제국도시로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다가 17세기의 30년전쟁 이후 쇠퇴하였다.

중세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중세의 보석''이라 일컬어지며,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에 이른다.

 

 독일에는 수많은 성곽 도시들이 있다.

중세시대에 주변의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튼튼한 성벽들이 지금도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성곽 도시 가운데서도 로텐부르크는 독일의 가장 전형적인 성곽 마을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길을 걷다 보면 중세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착각에 빠진다.

 

13~16세기에 지어진 시청사에는 높이 60m의 종탑이 있는데,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성야콥교회에는 틸만 리멘슈나이더의 나무 조각 작품인 최후의 만찬이 있다.

이 밖에 중세범죄박물관, 장난감박물관 등도 있다. 주요 산업은 섬유업·인쇄업·플라스틱제조업·전자부품업 등이다.

 

오래된 성벽과 탑, 건물들이 인상적인 로텐부르크

 

로텐부르크는 독일 로맨틱가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도시다.

로맨틱가도에 대해 한번쯤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로맨틱가도는 독일 중남부의 역사적인 도시 뷔르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 이르는 약 350㎞의 길을 일컫는다.

 

로맨틱가도를 따라 고풍스럽고 예쁜 도시가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로텐부르크는 특히 매력적인 마을로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맨틱가도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라 하니 로텐부르크에 대해 더욱 궁금해진다.

사실 독일에는 로텐부르크와 지명이 똑같거나 비슷한 곳이 여럿 있다.

그래서 사전에서 로텐부르크를 찾아보면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도시도 있고 니더작센주에 자리 잡은 도시도 있다.

로맨틱가도에 위치한 중세도시 로텐부르크의 정식 명칭은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 ’타우버 강가의 붉은 성’이라는 뜻이다.

로텐부르크는 1274년에 ’황제의 자유도시’라는 지위를 얻었으며 도시 전체가 높은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도시의 40% 정도가 파괴되고 소실됐지만

지금은 완전히 복원돼 중세도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로텐부르크 마르크트광장(Rothenburg Marktplatz)

 

로텐부르크에서는 튼튼한 두 발을 믿고 천천히 걷는 도보여행이 제격이다.

납작한 돌이 깔려 있는 구시가와 성벽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중세도시와 온몸이 하나가 되는 기분이다.

타우버강을 따라서 하이킹하는 것도 즐겁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오래된 도시를 걷는 기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추운 겨울에 로텐부르크를 찾는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풍긴다.

도시 여기저기 마련된 상점에서 아기자기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고소한 아몬드와 맛있는 간식도 시장 곳곳에서 맛볼 수 있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어 새롭다.

 

동화속 마을로 들어간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중세마을, 로덴부르크....

기차를 두번 갈아타고 도착한 로덴부르크...

여행 책자에는 사진도 없고,

로만틱 가도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적힌 한줄의 글만 믿고 찾아간 로덴부르크....

골목 골목 걸어다니는 작은 재미가 추억을 만들어 주는 사랑스러운 마을 이었다.

 

로텐부르크의 여행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아들고 본격적인 마을 구경을 해보자.

커다란 성문을 통과해 구시가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러운 주택들이 거리에 죽 늘어서 있다.

 

동화 속 마을을 보는 듯 잘 단장된 느낌이다.

기념품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등은 꽃으로 장식된 건물에 자리 잡아 편안한 느낌을 주고 귀여운 간판들도 많다.

로텐부르크를 왜 로맨틱가도의 보석이라 부르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로텐부르크 마르크트광장(Rothenburg Marktplatz)

 

광장 가운데에는 시청사와 시의원 연회관 등의 건물이 있다.

로텐부르크 시청사는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물이다,

62m 높이의 탑에 오르면 로텐부르크 주변의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녹색의 초원에 붉은색 기와지붕이 마치 동화 속의 세계처럼 펼쳐진다. 

광장의 명물은 시의원연회관 벽의 벽시계 인형인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계 창문이 열리면서 인형극이 공연된다.

 

마이스터 트룽크라고 불리는 인형은 30년전쟁 당시 에스파냐 장군으로 부터

 포도주 한 통을 단숨에 마시면 시민을 학살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받고 자원해서 포도주 한 통을 다 마셔

시민들을 구해 낸 시장의 이야기를 재현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전통의상

 

알프스산맥에 거주하는 남자 들이 주로 입는 옷을 레더호젠(Lederhosen)이라고 한다.

바지로서 질긴 가죽장화를 함께 신는다.

 

레더호젠(Lederhosen)은 독일은 물론 스위스, 오스트라아의 독일인들이 입는 전통의상이다.

독일에서는 바이에른지역의 의상으로 독일의 전통의상이 되었다.

독일의 전통의상은 알프스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차이를 나타낸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

티롤(Tirol), 보덴제(Bodensee), 바이에른(Bayern), 알가우(Allgäu) 지역이다.

Lederhosen은 짧은 형과 함께 길이가 긴 형태의 바지가 있다. 색상은 거의 비슷하고 길이에 차이가 있다.

 

독일남성들은 이와 함께 모자를 함께 쓰기도 한다.

 

 쿠르츠 레더호젠은 검정색(Schwarz), 갈색(Braun), 회색(Grau) 올리브(Oliv)계열들이 대부분이다.

이 반바지와 함께 트랭거(Träger)를 상의에 걸친다.

트랭거(Träger)는 지역별로 특색을 가진다.

스위스 지역에서는 에델바이스를 주로 사용하고, 독일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무늬를 사용한다.

자수를 놓은 것과 가죽에 압착을 가해서 모양을 낸 것들이 있다

 

 

독일여성의 전통의상

 여성용 전통의상을 드린딜(Drindl)이라고 한다.

옷감의 무늬나 색상은 다양하지만 보통 면을 소재로하여 제작한 천을 사용한다.

앞치마가 있는 것이 독특하다.

 

 

 

 

 

 

 

 

 

로텐부르크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전통 과자 슈니발렌이다.

최근 국내에도 슈니발렌 전문점들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역시 원조는 로텐부르크의 슈니발렌이다.

 

반죽을 둥글게 말아서 튀겨낸 것인데 표면에 가루 설탕이 뿌려져 있다.

파스텔톤 건물에 소박하게 자리한 상점에서 맛보는 슈니발렌의 맛이 일품이다.

 

 투허 필스너(Tucher pilsener)맥주

노천카페에서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市 고장의 투허(Tucher) 맥주한잔을 시켜 놓고 갈증을 달래본다.

 

 

 

로덴부르크 시청 청사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마르크트 광장이 나타나고 이곳에 주요 관광지인 시청사가 자리 잡고 있다.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지기 시작해 르네상스 양식으로 완성된 건물이다.

 

60m 높이의 탑 꼭대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200개 좁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그림 같은 구시가지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탑의 전망대가 무척 좁아서 오랫동안 구경하기는 힘들지만 한번쯤 올라가볼 만하다.

정오쯤 되면 시청사 주변에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데

시의원 연회관에 달려 있는 벽시계 인형이 춤추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 인형극을 볼 수 있어 이곳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했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 만큼 소박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정감이 간다.

 

 시장 광장 중앙에 있는 시청은 1250년에서 1400년대에 지어진 르네상스양식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황제의 방이라 불리는 홀이 있고 건물 위로 60m의 탑이 높이 솟아 있다.
200개의 계단을 올라 탑의 전망대에 오르면 구시가지(Altstadt)의 그림같은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스트리아 - 잘쯔브륵 - 게트라이데거리처럼   연철로 된 아름다운 간판들.....

 

거리에는 가게의 심벌을 본뜬 연철로 만든 많은 간판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이것은 문맹이 많았던 중세의 자취로 간판을 보면 무슨 집인지 알 수 있게 했던 전통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오랜 전통을 가진 이 거리의 간판에 보조를 맞춰...

 

 

 

 

 

 

 

 

 

 

 

 

 

 

 

 

 

 

 

 

 

 

 

중세마을의 작은 광장(Ploenlein)

 

라틴어로 '작은 영역'이라는 의미의 'planum'에서

유래한 이름인 플뢴라인(Ploenlein)은 독일에서도 아름다운 중세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중앙의 목조 건축물이 늘어서 있는 좁은 거리앞에는 우물이 있고 성문은 첫번째 도시 확장때 지어졌다.

 

 

 

 

로테부르크의 요새, 슈피탈 성문(Spitaltor)

 

성벽의 남쪽 끝에 있는 슈피탈 성문(Spitaltor)는 17세기 초에 완공된 매우 튼튼한 요새이다

성벽의 남쪽 끝에 있는 슈피탈 성문(Spitaltor)는 17세기 초에 완공된 매우 튼튼한 요새이다.

 

요새는 2개의 성곽과 7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대포가 놓여 있었던 곳은 역사적인 장소로 가치있는 곳이다.

이 곳은 오늘날까지도 도시 엄호를 위한 방파제로써 이용되고 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즌인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24일까지 유럽 각지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특히 독일 로텐부르크와 뉘렌부르크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와 짤쯔부르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세계 각국으로부터 이 크리스마스 시장을 보기 위해 약 20만명이 다녀간다.

이 밖에도 독일의 드레스덴과 뮌헨,

스칸디나비아 3국인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크리스마스 시장을 방문하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장식과 전통적이고 화려한 수공예품,

 

그리고 오목조목한 크리스마스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케하며

또한 약 140여개 가판대에 즐비한 크리스마스 소품들 중에서 가족과 친구분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를 수 있다.

그래서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은 여행객들은 로텐부르크가 포함된 일정을 추천한다.

 

 

 

 

 

 

로덴부르크 교외 농촌마을 홈스데이(home stay)

 

독일의 농촌마을 가정집에서 하루밤을 독일음식과 풍습에 접허는 하루 숙박이었다.

어느 여행자에게나 잊을 수 없었던 경험을 한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아우토반을 들어서면서 느끼는 전율이 그러한 순간이 아닐까?

로만틱 가도는 독일 중남부 뷔르츠부르크(Wuerzburg)에서 남쪽으로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에 근처의 퓌센(Fuessen)까지의 약 360km에 이르는

휴양 도로로 중세 때 무역로이자 성지순례길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중세의 분위기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우리가 현재 로만틱 가도라고 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 가도를 따라서 고딕풍의 성당과 통나무집 등

로텐부르크(Rothenburg) - 뇌르트링겐(Nordlingen)을 비롯한

바로크, 르네상스 양식의 중세풍의 모습이 남아 있는 소도시들이 잇닿아 있으므로,

여행자에게 유럽풍이라는 느낌과 더불어 정갈하고 인상적인 독일을 심어 놓는다.


동화 속에나 나올 듯한 아름다운 성,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대는 분수와 푸른 정원,

실외 까페와 레스토랑 오래된 호텔이 늘어서 있다.

퓌센 근처에는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가 건조한 노이슈반슈타인성(城)이 있다.

 

 

 

 

 

 

 

 

 

 

 

 

 

 

 

 

 

 

 

 

 

 

 

 Mary Was An only Child / Art Garfunk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