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스페인

토레 아그바(Torre Agbar)-바로셀로나

이종국 2014. 10. 28. 15:07

 

 

'토레 아그바(Torre Agbar)' 또는 '아그파 타워(Agbar Tower)'

 

장 누벨이 설계한 Agbar Tower 빌딩을 찾아보았다.

2002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1:1 재료 모델전시로 화제를 모았었던 건축이기에 그 감회는 더욱 남달랐다 하겠다.

이 건축물은 시공당시 현장에서,

기본적인 콘크리트 골조가 프리패브리화되어 짜맞추어나가는 시공법이었다.

 

런던에 있는 노먼 포스터의 스위스 르 헤드쿼터즈와는 그 공사방법부터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영상은 시공디테일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바르셀로나라는 고도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도시정경과 베니스비엔날레에서의 작품전시를 후반부에 두는 순서로 잡았다.  

 

장 누벨의 디자인은 미국의 마천루와는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높이 142m 지상34층 지하4층  40,000개의

붉은색과 푸른색, 오렌지색 창으로 만들어졌고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거대한 미사일과도 같은 이 '토레 아그바(Torre Agbar)' 또는 '아그파 타워(Agbar Tower)'이다.

철근 콘크리트와 투명유리로 만들어졌으며,

생긴 형태에 따라 별명이 다양한데 '좌약','옥수수'등 여러 별명을 갖고 있다.


'토레 아그바(Torre Agbar)'또는 아그파 타워(Agbar Tower)는

스페인 바르세로나에서 3번째로 가장 큰 역사적 건축물이기도 하다.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에 의해 설계 되었다.

그는 '토레 아그바(Torre Agbar)'가 스페인을 둘러 싸고 있는

'몬세라트 산(Montserrat)'과 , 하늘로 물을 뿜는 온천(간혈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 건물의 디자인은 여러 다른 건축적 계념을 조합을 했기에

4500 여장의 외관 창문과 이를 보호하는 콘크리트를 형태로 건축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아직도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일 정도로 매우 저층의 조용한 도시풍경을 담고 있다.

그러한 바르셀로나에 건축된  Agbar Tower는

중세도시 한 가운데 독특하게 솟아있는 외관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쟝 누벨이 말하는 Agbar Tower Building 에 대한 설명이다. 
  수평적인 도시들 사이로 펀칭 구멍을 낸 듯한 첨탑과도 같은 수직형태는 실험적인 도전일 뿐 아니라.

이 타워는 유동하는 흐름의 매스로 읽혀지길 바란다.

이러한 매스의 형태는 지면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이미지이며,

끊임없이 조절되고 있는 압력하에 게이저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건물의 표면은 물을 끼얹은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되어 있다.

그러한 부드러운 연속적인 형태는 그러나 역동적이고 투명한 느낌마저 주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재료들이 채색되어 있고,

불확실한 빛나는 것들이고, 그림자질 수 있도록 그 깊이감을 부여하였기 때문이다.

 

이 건축은 지면으로부터 솟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돌의 하중은 전혀 지니고 있다. 그 만큼 가볍게 느껴질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것은 고대 카탈로니아의 형태적 강박관념들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진 듯한 에코(울림, 메아리)를 동반하고 있다.

 

그것은 몬세라산(Montserrat)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의 신비로움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몬세라산(Montserrat :에스파니아 카탈루니아 지방에 있는 산으로

1,229m높이에 주봉오리는 산헤로니모산이다.)
재료와 빛의 불명확함은 뒤짚어진 종모양의

Agbar Tower가 바르셀로나 도시의 스카이라인에 역동성을 만들어줄 것으로 생각한다.

 

낮과 밤의 꿈꾸는 듯한 신기루는

Las Glorias 광장에서 대각선방향으로 새로운 시작점으로써 명확한 사인포스트가 될 것이다.

이 홀로선 오브제는 바르셀로나가

국제 메트로포리스의 새로운 상징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토레 아그바 홈페이지 www.torreagbar.com

 

가까이 가면 뭔가 울긋불긋 하다

이것은 각 색깔별로 빛을 내는 발광 다이오드가 붙어 있어서 그렇다 한다.

특히 야경이 멋지다는데 밤에는 더욱 빛을 발휘한다.

 

 

 

 

 

 

 

야외 공원도 아니고 작은 언덕이 있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바닥에 무엇인가 낚서를 해놓고 간 흔적이다.

 

 

자동 개폐식 유리온도에 따라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한다.

어떤 건 불투명 어떤건 투명이다.

 

토레 아그바 내부

이 건물은 바르셀로나의 물 회사의 오피스로 운영 되는데 1층에는 이런 전시장이 있다.

전시를 하는 모니터 화면과 더불어 밖에서 들어오는 색색의 빛들이 1층 전체를 화려하게 만든다.

 

 

 

 

 

주 현관 출입구 캐노피와 비슷한 컨셉으로 지하주차장을 들어가는 입구가 요로코롬 생겼다.

 

40,000개의 LED조명으로

붉은색과 푸른색, 오렌지색 창으로 만들어졌고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장 누벨(jean nouvel) 

 

그는 프랑스 건축가이다.

1945년 프랑스 남서부  아끼텐(Aquitaine)지방의

로떼 가론(Lot-et-Garonne 47)주의 퓌멜(Fumel)에서 태어났다.

1966년(21살)에 보르도 미술 학교(l'Ecole des beaux-arts de Bordeaux)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나서 파리 국립 고등 미술학교(l'Ecole nationale sup rieure des Beaux-Arts de Paris)에

일등으로 들어가 1972년(27살)에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그는 1967년에서 1970년에

클로드 파랭(Claude Parent, 1923-)과 폴 비릴리오(Paul Virilio, 1932-)의 조수로 있으면서

그들의 영향을 받았다.

1970년에 프랑수아 세뇌르(Fran ois Seigneur 1942-)와 함께 첫 사무실을 열었다. 

1981년(36살)에서 1987(42살)까지 장 누벨은

건축스튜디오(Architecture-Studio)와 함께 파리에 있다.

 건축물 "아랍 세계 연구소(Institut du monde arabe, IMA)"를 건설하였다.

이 건축의 건설은 미테랑 대통령의 큰 작업들 중의 첫째가는 것인데 그가 선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