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의 요새/마티아스 성당(Matthias)-부다패스트-헝가리
부다페스트 상징 1호인 이곳은 웅장하며 우람한 모습을 하고 있다.
왕궁과 어부의 요세, 마티아스 성당은 누구나 발길을 향하게 만든다.
밤에 보는 경관은 세체니다리, 국회 의사당과 더불어 단연 유럽에서 최고를 꼽는 다고 할 수 있겠다.
이곳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버스와 후니쿨라, 그리고 걸어서 가는 방법이다.
산책로로 만들어진 10개가 넘는 계단 길과 언덕길은 이 곳 관광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Matthias 마티아스 성당
1015년 이슈트반(스테판) 왕은 결혼을 위해 이곳에 작은 교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몽고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다.
지금의 성당은 몽고 침입 후 "벨라4세"(크라카우 인근 소금광산의 수호신 '킹가'공주의 아버지)에 의해 만들어 졌다.
처음에 바실카 양식으로 프랑스 북부 고딕 양식과는 비교가 되었다.
14세기에 룩셈부르크의 지기시믄트 왕이 고딕양식으로 다시 만들었다.
그 뒤 국가 중요행사에 사용되었다.
마티아스 왕의 두 번의 결혼식을 여기에서 했다.
1526년 터키가 모하치 전투에서 헝가리를 이기자 교회의 보물들을 지금의 브라티슬라바(현 슬로바키아 수도)로 옮겼다.
그리고 터키는 1541년에 부다를 차지 했고, 이 성당을 도시에서 중심이 되는 모스크로 만들었다.
중세의 장식은 사라지고 벽면은 모스크 장식으로 변모했다.
그리고 주재단위에 있던 두 개의 큰 샹들리에는 콘스탄티노플로 가져 갔으며 지금도 성 소피아 성당에 걸려 있다.
1686년 터키로부터 부다를 되찾았다.
교회 내부도 바로크 스타일로 변했다.
19세기 후반엔 교회가 예전의 명성을 되 찾는 듯 했다.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 시절 프란츠 요셉 황제는 이곳에서 성대한 헝가리왕 대관식을 거행 했다.
당시 리스트가 대관식을 위한 음악을 특별히 작곡을 했는데, 이곳 성당에서 대관 미사곡으로 사용했다.
2차 대전 때 심하게 손상 되었으며 1970년 88m 첨탑과 더불어 완전히 복구했다.
어부의 요새
20세기가 시작되면서 완성된 신 고딕양식의 어부의 요세는 마티아스 성당 재건 일환으로 만들어 졌다.
전해져 오는 것에 따르면 이곳 중세 방어벽은 어부 협동조합이 방어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성벽의 이름은 근처에 어시장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오늘날 이곳의 기능은 장식적인 기능과 다뉴브강을 바라 보기위한 것이 되었다.
이곳의 경관과 자연미와 건축미는 압권이다.
특히 동양적인 색깔이 짙은 꼬깔모자 모양의 첩탑들은 헝가리 조상들이 아시아 유목민들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이곳에선 국회의사당, 체인 브리지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페스트지역의 다양한 모습과 부다지역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1988년 이곳에서 보이는 부다페스트의 전체 모습은 유네스코가 제정하는 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어부의 요새에서 경관을 보는 것도 좋지만 어부의 요새를 멀리서 바라 보는 것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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