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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모나코빌(Monaco Ville)-아름다운 소왕국의 수도

이종국 2010. 8. 19. 10:23

 

 

모나코빌(Monaco Ville)-아름다운 소왕국의 수도

 

BC 10세기경 페니키아인이 최초로 모나코 항만에 들어온 뒤, 그리스인·카르타고인·로마인 등이 항구로 이용하였다.

로마 시대에는 무역항으로 번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부드럽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로 전세계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모나코 왕국의 인구는 3만명, 수도인 모나코의 인구는 천오백 명의 작은 도시이다.


1793년 프랑스에 합병된 뒤에 1861년 프랑스 보호 밑에 독립했다.

62년부터 국회의 권한을 강화한 신헌법의 제정으로 국왕과 국민회의가 공동으로 입법권을 행사한다.

국내세금의 대부분은 관광·도박·우표판매로 충당해 세금은 없다. 화폐는 프랑스의 프랑화를 사용한다.

 파리로부터 계속 차를 달려 프랑스 최대의 항구도시인 마르세유에 도착하자 지중해의 넓고 시원한 바다가 반긴다.

그곳에서 모나코까지 지중해 연안을 따라 북상하면 지중해 연안으로 이어지는 비취색의 바다에는 수없이 떠 있는 하얀 요트와 배들이 정박해있다,

 

그리고 경사면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별장들은 꿈속의 풍경처럼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영화제로 유명한 칸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였다.

 좀더 나아가면 니스가 나온다. 니스의 여름바다는 해수욕객으로 초만원을 이룬다.

바다의 여인들이 유방을 드러내며 태연히 일광욕을 하는 모습은 동양인들의 눈에는 낯설기만 하다.

 니스에서 차를 계속 달려 모나코로 향한다.

해안선은 구불구불 굴곡을 이루며 아름다운 파란 바다와 별장들이 지구촌의 부를 상징하듯이 부호들의 낙원처럼 보였다.

우리들과는 거리가 먼 세계, 너무나 부유해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모나코는 섬처럼 떨어져서 돌출한 반도에 있다. 때문에 삼면이 모두 바다여서 더욱 아름답고 시야가 탁 트인다.

기차로 여행하게 되면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역에 내려야 한다.

 자그마하고 초라한 역이어서 처음 내린 사람은 여기가 그 유명한 부자들만이 온다는 휴양지인가 의심이 갈 정도이다.

역에서 언덕길을 조금 내려가면 다메스광장이 나온다.

이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오까지

오픈 마켓이 서는 곳이어서 꽃·야채·과일 등 신선한 것을 살 수 있고 비교적 점포에서 사는 것보다는 싼 편이다.

여행객을 비롯해 이곳 주민들이 섞여져서 누가 관광객이고 이곳 주민인지 구분이 안간다.

 

그러나 옷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노신사나 화려하게 옷을 단장하고 모자를 쓴 할머니는 부유한 관광객으로 보면 틀림없다.

어느 길을 따라서 언덕을 내려가도 그 길은 바다로 나가게 된다.

천혜의 만으로 이루어진 모타코항은 어항이나 상항이 아닌 요트의 항구이다,

수백만 달러나 하는 호화스러운 요트들이 화려함을 자랑하며 수없이 정박해 있고 방파제를 빠져나가거나 들어오고 있다.
 선상에는 언제나 바다의 연인이 몸매를 자랑하며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모나코에 오면 누구나 한번 쯤은 호기심을 갖는 곳이 카지노이다.

이곳의 유명한 카지노는 르네상스식의 건축양식으로 고전미가 넘쳐흐른다.

이 나라는 카지노와 관광객의 수입만으로 세금을 충당하는 나라이므로 언제나 대환영이며 시민·경찰 모두가 친절하다.

 카지노는 매일 10시부터 개장하지만 무드를 만끽하려면 오후 7시 이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세계의 부호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값비싼 옷을 입고 들어오는 그들에게 우선 압도될 것이다.

가방이나 카메라는 휴대하고 들어갈 수가 없다.

우리와 같은 서민은 이왕 들어왔으니 슬롯 머신이나 몇번 돌려보고 나오는 것이 상책이다.
 

모나코반도의 땅속은 마치 요새화되어 동굴이 뚫려 있는데 모두 주차장이다.

그곳에서 파킹을 하고 위로 나오면 3면에 바다가 보이고 모나코 시내를 한바퀴 도는 관광열차가 손님을 기다린다.

장남감 같은 예쁜 차이다.

 그곳에 있는 해양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한번 구경할 만한 곳이다.

또한 이 반도에는 시청과 국립박물과, 그리고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왕과 결혼식을 올렸다는 대성당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어맨다. 

 

왕궁(Monaco Palace)그러나 옷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노신사나 화려하게 옷을 단장하고 모자를 쓴 할머니는 부유한 관광객으로 보면 틀림없다.

어느 길을 따라서 언덕을 내려가도 그 길은 바다로 나가게 된다.

천혜의 만으로 이루어진 모타코항은 어항이나 상항이 아닌 요트의 항구이다.

수백만 달러나 하는 호화스러운 요트들이 화려함을 자랑하며 수없이 정박해 있고 방파제를 빠져나가거나 들어오고 있다.

 

 

 

 

 

 

 

 

 

 

 

 

 

 

 

 

 

 

 

 

 왕궁(Monaco Palace)

 

모나코빌(Monaco Ville)에 있다.

건물은 16~17세기에 지었지만 중세에 세운 탑들도 보존되어 있다.

명예궁에는 16~17세기의 벽화가 복원되어 있는데, 리고와 라르질리에르, 고베르, 보나 등이 그린 초상화가 뛰어나다.
궁전박물관과 궁전의 역사자료보관도 들어 있는데, 나폴레옹에 관한 유물 중에서 볼 만한 것들이 많다.

 

 

 

 

 

 

 다메스 광장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모나코 궁전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매일 11시 56분경에 위병교체식이 행해진다.

하얀 제복을 입은 멋진 군인의 교대식은 코발트색의 하늘과 바다와 대조를 이루며 시원함을 준다.

 

 

 

  

 

 

 

 

해양박물관

모나코에 있는 세계 유수의 해양박물관이다.

1910년 해양 연구가인 모나코 대공 알베르 1세가 창건하였다.

박물관 부문과 수족관 ·실험실 ·도서관 및 관측선(觀測船)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서는 약 5만 권이다.

1989년 현재의 관장은 1957년에 취임한 J.Y.쿠스토인데,

그는 애쿼렁(수중호흡기)의 발명과 해중영화(海中映畵)로 유명하다.

 

이 해양박물관은 모나코만(灣)에 임한 절벽에 세운 장려한 건물이다.

지하에는 수족관, 1층에는 심해어(深海魚)를 비롯한 풍부한 해양생물의 표본류...

2층에는 대공이 사용한 관측선 이론델호와 해양학 ·수산학 관측용 측기(測器), 기타 관계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고전적인 각종 해양관측용 측기류에는 대공이 사용하던 귀중한 것들이 많다.

 
건물 전면에는 관측선을 타고 있는 알베르 1세의 동상이 있다.
바다와 면한 쪽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해양방사능연구소가 있다.

 

 

 

 

 

 

 

 

 

 

 

 

 

 

 

 

 

 

 

 

 

 

 

 

 

 

 

 

 

 

 

 

 

 

 

 

 

 

 

 

 

 

 

 

 

 

 

 

 

 

 

 

 

 

 

 

 

 

 

 

 

 

 

 

 

 

 

 

 

 

 

 

 

 

 

 

 

 

 

 

 

 

 

 

 

 

 

 

 

 

 

 

 

 

 

 

 

 

 

 

 

 

 

 

 

 

 

 

 

 

 

 

 

 

 

 

 

 

 

 

 

 

 

 

 

 

 

 

 

 

 

 

 

 

 

 

 

 

 

 

 

 

 

 

 

 

 

 

 

 

 

 

 

 

 

 

 

 

 

 

 

 

 

 

 

 

 

 

 

 

 

 

 

 

 

 

 

 

 

 

 

 

 

 

 

 

 

 

 

 

 

 

 

 

 

 

 

 

 

 

 

 

 

 

 

 

 

 

 

 

 

 

 

 

 

 

 

 

 

 

 

 

 몬테카를로(Monte-Carlo)

 

남쪽에 있는 모나코시(市)와는 항구를 중간에 두고 반대쪽에 위치한다.

1856년 샤를 3세가 공국의 재원 확보를 위하여 도박장(카지노) 개설을 허가하였다.

 

1861년 개설된 이래 칸 ·니스와 함께 지중해의 관광 ·휴양도시 및 해수욕장으로 발전하였다.

국영 도박장의 제일 오래된 부분은 파리오페라극장을 설계 ·건축한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하였으며, 1879년 개설되었다.

 
도박장 안에는 극장 ·홀 ·룰렛용 방이 있고, 앞뜰은 계단식 화단으로 되어 있다.

도박용 테이블은 관광객에게만 개방된다.

도박장 외에 고층 호텔과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다.

 

 

 

 

 

 

 

 

 

 

 

 

 

 

 

 

 

 

 

 

 

 

 

Monaco - Jean Francois Maurice 

 

모나코의 너무나도 무더운 28℃의 그늘에서
세상엔 오직 우리 둘 뿐이었죠
모든 것이 푸르렀고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그대는 두 눈을 지긋이 감았고 태양은 드높았지요
그대를 어루만지는 내 손은 뜨거웠지요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를 안아주세요
나는 행복하답니다 사랑이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우리는 행복해요
 
모나코 28℃의 그늘 아래에서
그대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나는 담배를 껐습니다 여전히 따가운 날씨였지요
그대의 입술은 야생과일처럼 향기가 가득했죠
그대의 머릿결은 황금빛 물결 같았지요
그대는 내 마음을 빼았었지요
 
아무런 말도 마세요 사랑이 우리곁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