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이탈리아

서유럽-이탈리아-카프리섬(Capri Island)

이종국 2011. 2. 23. 16:16

 

 

 

 

 

 

 

 카프리섬(Capri Island)

 

나폴리항 메르젤리나 부두에서 쾌속선으로 30분이면 카프리섬의 청색 동굴 앞에 이른다.

너비 30미터, 높이 15미터, 길이 53미터의 굴에 들어서면 청색빛의 조화로, 형언할 수 없는 주변 모습에 감탄할 뿐이다.

사랑과 꿈과 태양이 맞물려 돌아가는 곳이다.

 

그런데 부둣가에서 순환 관광버스를 타면 섬의 이모저모를 보고 즐길 수 있다.

아니면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타고 솔라로산(최정상 589미터)에 올라 섬 주변을 전망하고

아나카프리시가를 내려다보면 카프리섬을 표현할 시상이 절로 떠오른다.

 

카프리섬이 오죽이나 좋았으면 이스키아섬(46평방킬로미터)을 소유했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카프리섬(10평방킬로미터)을 4배나 더 큰 이스키아섬과 맞바꾸고, 카프리섬에서 10년을 지냈을까?…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티레니아 해안 나폴리만(灣) 입구, 소렌토 반도 앞바다에 있다.

서쪽은 높이 600m를 넘는 고지를 이루고 섬 전체는 용암으로 뒤덮여 있다.

올리브 ·과일 등을 산출하며 온난한 기후와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로서 유명하다.

 

 

특히 로마 시대부터 알려진 ‘푸른 동굴’은 길이 53m, 너비 30m, 높이 15m의 해식 동굴인데 햇빛이 바닷물을 통해서 동굴 안을 푸른 빛으로 채운다.

또 신석기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흔적이 있으며 로마 시대에 있었던 등대의 터도 남아 있다.

 

15세기에 해적을 피하여 고지에 형성된 취락이 현재 섬에 있는 카프리 ·아나카프리 2개 도시의 기원이다.

나폴레옹 전쟁 때 영국 해군에게 점령된 것 외에는 나폴리 왕국 또는 양(兩)시칠리아 왕국의 영토였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티베리우스 황제의 별장지가 남아 있다.

북안의 마리나그란데에서 카프리까지는 케이블카로 통한다.

 

 

 

 

 

 

 

 

 

 

 

 

 

 

 

 

 

 

 

 

 

 

 

 

 

 

 

 

 

 

 

 

 

 

 

 

 

 

 

 

 

 

 

 

 

 

 

 

 

 

 

 

 

 

 

 

 

 

 

 

 

 

 

 

 

 

 

 

 

 

 

 

 

 

 

 

 

 

 

 

 

 

 

 

 

 

 

 

 

 

 

 

 

 

 

 

 

 

 

 

 

 

 

 

 

 

 

 

 

 

 

 

 

 

 

 

 

 

 

 

 

 

 

 

 

 

 

 

 

 

 

 

 

 

 

 

 

 

 

 

 

 

 

 

 

 

 

 

 

 I Will Love Again--Lara Fab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