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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 언덕(Montjuic)-바로셀로나-스페인

이종국 2012. 4. 16. 10:35

 

 

몬주익 언덕(Montjuic)-바로셀로나-스페인

 

몬주익 언덕은 고도 213m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바르셀로나 서부의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아트 갤러리, 박물관, 각종 행사, 장미 정원이 있는

야외 무대가 있어서 관광객들을 오랜 시간동은 즐겁게 해주는 장소중의 하나이다. 

 

지난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로 종합 유원지로 발돋움 하였으며 언덕 위에는 올림픽 주 경기장이 있다.

우리에게는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딴 곳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밤이 되면 에스파냐 광장의 분수대에서는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조명의 분수쇼를 한다.

거대한 분수가 음악에 맞추어 색깔을 바꿔가며 보여주는 화려함이 최고조를 이룬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이다.


몬주익 언덕의 곳곳을 둘러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는 투자를 해야 한다.

언덕위까지 걸어가는 것 보다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플라자 에스파냐에서 13번 61번을 타면 몬주익 언덕까지 갈수 있다.)

 

 또는 지하철 Parallel역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 케이블카를 타면 된다.

 

몬주익 언덕(Montjuic)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바르셀로나의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특히 화려한 야간 분수쇼와 여름에 야외 나이트클럽이 열려 바르셀로나의 젊은이들이 춤을 추며 북적거리는 곳이다.

스페인 광장에서 몬주익 언덕(Montjuic)으로 올라가는 길에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Museu Nacional d' Art de Catalunya)이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

미술관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가까운 곳에 스페인 민속촌이 있다.

이곳에서는

1929년 만국박람회 당시 만든 스페인 대표 건축물의 모형이 있어 스페인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페인 광장(Plaza España)을 중심으로

민속촌과 국립미술관, 분수쇼, 근처에는 '호안미로 미술관(Fundacio Joan Miro)'등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푸니쿨라 Funicular

 

푸니쿨라는 일종의 케이블카다.

레일 위의 객차를 산 위쪽 케이블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차량 자체가 아예 경사도에 맞게 기울어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는 교통수단이다 보니 색다른 체험을 위해 한 번 타 볼만 하다.

니쿨라를 노래하는 이탈리아 민요는 우리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케이블카 왕복 2.4 유로, 5분 걸림

 

푸니쿨라를 타고 몬주익 푸니쿨라역에 내려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4-6명 정도가 앉아서 탈 수 있는 소형 케이블카로, 티켓을 끊고 플랫폼에 가면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오후 시간에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르셀로나의 풍광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케이블카 맞은편에 함께 탄 커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도 하고한다.

또 사진도 찍어주면서 짧지만 어색한 시간을 갖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천혜의요새 몬주이성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몬주익 성(城)이다.

왜 이 곳에 성(城)을 세웠는지는, 가보면 알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구시가와 신시가, 지중해쪽 시야가 탁 트여

비전문가인 내가 보더라도 군사적 요충지로서 가치가 무척 높아 보였다.

 

현재 이곳은 군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후 시간이지만 바르셀로나의 직사광선은 상당히 따갑다.

다행히 산 정상이라 시원한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오는다.

노천 카페테리아에 앉아 생수와 콜라로 더위를 잠시 날려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해가 넘어가기 직전에 몬주익 성(城)을 내려와야 한다.

 

바르셀로나에 와서 꼭 봐줘야 하는 메인 이벤트인 분수쇼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서이다.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오면, 모주익 푸니쿨라역 앞에서

분수쇼가 열리는 까딸루냐 미술관까지 연결되는 시내버스가 있다.

대략 서너 정거장만 가면 몬주익 올림픽 주경기장 정류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내리면 된다.

 

 

성곽 아래는 해자 역활을 하는 적은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성으로 연결되는성문으로 들가가간다

 

 

 

몬주익 성문을 들어가  통로를 따라 밖으로 나오면

넓은 광장과 또 다른 성벽으로 둘려쳐진 망루가 있는 건물과 만난다.

 

 

 

바르셀로나 시내의 남서부 몬주익 언덕을 중심으로 펼쳐진 몬주익 지구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땄던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녹음이 우거진 넓은 공원 내에 미술관과 박물관, 올림픽 스타디움, 테마파크 등이 자리잡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근사해

여행객들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시민들에게도 휴식 장소로 사랑 받고 있다.

 

 

 

 

 

 

 

 

 

 

 

 

 

 

 

막간을 이용해, 황영조 선수의 판석(板石)도 한 번 봐줘야 하니까.

경기도지사와 바르셀로나 시장 이름이 나란히 박힌

이 판석은 황영조 선수의 우승과 우정을 기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생각보다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으니 일단 봐주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숲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까딸루냐 현대미술관 뒤쪽과 연결된다.

현대미술관 앞으로 분수들이 슬슬 쇼 타임을 준비하고,

이를 구경하려는 엄청난 인파가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있다.

분수쇼에 사용될 분수는 에스파냐 광장까지 이어지는데, 그 규모가 상당하다.

분수쇼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사람 구경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다.

지루해 하는 사람들 틈에서 비보이들이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단체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찜했던 자리를 침범하기도 하며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명당을 찾아 구석구석까지...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황영조 선수의 뛰는 모습

 

1992년 하계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는

제일 앞에서 뛰면서 뒤에 악착같이 뛰어오는 일본 선수 모리시타토를 의식하며 40km를 한일 두 선수가 달렸다.

황영조 선수는 몬주익 경기장을 3km 남기고

가파른 언덕길을 힘차게뛰어서 단독 선두로 8만 여명의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 1위를 획득 하였다.

 

황영조 선수는 관중석에 있던 손기정 선생에게 달려가서 월계관을 목에 걸어 주었다.
한국은 손기정 선수 이후 56년 만에 획득한 마라톤 금메달 이었다.

 

막간을 이용해, 황영조 선수의 판석(板石)도 한 번 봐줘야 하니까.

경기도지사와 바르셀로나 시장 이름이 나란히 박힌

이 판석은 황영조 선수의 우승과 우정을 기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생각보다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으니 일단 봐주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숲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까딸루냐 현대미술관 뒤쪽과 연결된다.

현대미술관 앞으로 분수들이 슬슬 쇼 타임을 준비하고,

이를 구경하려는 엄청난 인파가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있다.

분수쇼에 사용될 분수는 에스파냐 광장까지 이어지는데, 그 규모가 상당하다.

 

1992년 하계올림픽의 주 경기장인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

 

바르셀로나는 신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 속에

 처음으로 거론되는 이베로 지역의 라예따나(스페인의 동부지역의 옛 이름) 인 들이다.

그 이후 한니발 바르샤 장군을 시작으로

로마시대, 서고트족의 지배, 아랍의 영향을 받는 등 다양한 문화와 인종으로 이루어 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