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이탈리아

오르비에트(Orvieto)---중세의 아름다운 마을-이탈리아

이종국 2012. 6. 8. 11:12

오르비에트(Orvieto)---중세의 아름다운 마을-이탈리아

 

오르비에트는 초록의 하트움브리아주에 있으며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언덕 위 도시」라고 불리고 있다.

오르비에트는 세계최초 슬로우 시티로 지정받는 도시이다.

슬로우 시티(slow city)는...

치타슬로(Cittaslow)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도시 운동으로, 느리게 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그 지역에 나는 음식을 먹고....

그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며...자유로운 옛날의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 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이다.

우리 나라는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 있는 청산도 등이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슬로우 시티(slow city)

 

민간인이 주도하는 범지구적 운동이다.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됐고 그래서 공식 명칭이 치타슬로(Cittaslow)다.

2009년 현재 16개국, 111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지정돼 있다.

슬로시티로 선정되면 이내 관광 명소로 전 세계에 알려진다.


이는 슬로시티 국제연맹이 신청 지역을 직접 실사해 선정한다.

심사 조건이 제법 까다롭다. 모두 24개 항목을 심사하는데 특히 5개 핵심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토된다.

인구가 5만 명 이하의 지역이어야 하고, 자연생태계가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

지역 주민이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유기농법에 의한 지역 특산물도 있어야 하고, 대형 마트나 패스트푸드점도 없어야 한다.

슬로시티로 선정되면 4년마다 재심사를 받는다.

 

우리나라는 슬로시티를 다섯 곳이나 보유했지만, 관광대국을 자처하는 일본은 하나도 슬로시티를 배출하지 못했다.

일본이 슬로시티를 무시했던 건 아니다.

일본은 한 번에 20개 도시씩 두 차례나 슬로시티를 신청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일본의 농촌이 지나치게 현대화·서구화돼 있어서였다.

지역마다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하는데 일본의 농촌은 이미 획일화된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중국은 60개 도시를 ‘만성(晩城)’으로 지정해 슬로시티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르비에트 마을은 응회암 위에 우뚝 솟아있는 매우 특징적인 경관을 갖고 있다.

그 벼랑의 중앙에는 큰 아름다운 대성당이 우뚝 솟아 있다.
기차를 이용했을 경우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했을 경우에도 이 유명한 관광지는 멀리서도 눈에 들어와 볼수가있다.

이 포도밭과 올리브원의 초록에 둘러싸인 숨을 죽일 정도의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

 

오르비에트로 가는 길

 오르비에트는 로마~피렌체의 간선상에 위치해 이동에는 매우 편리한 입지 조건에 있다.

로마 혹은 피렌체에서는 1시간에 1대의 기차가 운행되고 있고 거리도 멀지 않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꼭 오르비에트에 숙박한 후 당일치기로 로마나 피렌체로 여행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오르비에트는 안전하고 조용한 마을이므로 로마, 피렌체등의 복잡한 마을에서 돌아와도 피로를 달래 주고

밤이라도 산책을 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해서 단기간이지만 충실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르비에트역에는 역에 로커나 물품 보관소는 없다.

다만 역에는 짐을 맡기고 싶은 여행자 전용의 벽보가 있어 역으로부터 몇분 걸리지 않는 짐을 맡길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 같다.

 

케이블카 (Funicolare 후니코라레)역이다.

 

케이블카 (Funicolare 후니코라레)역사내 정원 73명을 탑승할수 있다는 안내 표시판이 보인다.

 

케이블카 (Funicolare 후니코라레)

 

오르비에트의 중심가(구시가)에 가려면 후니코라레(케이블카)를 이용한다.

국철 오르비에트역을 내리면 눈앞에 후니코라레의 역이 있다.

케이블카의 길이는 580미터, 높이는 157미터로, 약 3분이면 오르비에트의 중심부에 도달한다.

현재의 케이블카는 19세기에 수력을 이용해 움직였던 것과 완전히 같은 설계도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바위를 도려낸 터널을 통과하면 위 역사적 시가지구(centro storico 첸트로·스토리코)에 도착한다.

토요일을 포함한 평일은 아침 7:20~ 밤 8:30까지 10분마다,

일요일/축일은 아침 8:00 ~ 밤8:30까지 15분마다 운행하고 있다.

요금은 마을로 가는 소형 버스와의 공통권은 0.90유로이다 .밤에 후니코라레의 운행 종료후는 버스가 위쪽 마을까지 싦어준다.

버스의 최종 시각은 23:55이다.
덧붙여서 후니코라레의 티켓은 1시간 동안 몇번이고 탈 수 있다.

 

 

 

 

후니코라레(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도착하면 구시가지까지 운행하는 전기충전 셔틀버스이다.

 

오르비에트의 마을은 대지로부터 융기한 응회암의 자연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아름답고 특이한 풍경 외 고대 에트르리아 시대에 번영했다고 하는 역사로 거리에 남아 있다

중세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딕 건축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두오모의 존재가치가 높다.

 

오르비에트를 이탈리아의 마을안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흥미로운 마을의 하나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현존하는 에트르리아, 고대 로마 유적에서 고고학상의 증거가 되고 있다.

오르비에트에 남는 무덤은 에트르리아 문명의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유적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성벽에 둘러싸인 안전한 마을

 

오르비에트의 마을에 높게 우뚝 솟아 서는 암벽은

몇세기에 걸쳐 이 마을을 주위의 세계로부터 떼어내, 역사, 사람들의 역사, 유적을 지켜 왔다.

벼랑의 단상의 건설은 금지되어 왔기 때문에 궁전이나 주거는 모두 중심부에 모여 있다.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이 벼랑에 안개가 많이 껴서 밖에서 바라보면 마치 구름 위에 뜬 "천공의 성"으로 착각할 정도의 절경이다.
거주자는 약 4만명, 성벽에 둘러싸인 오르비에트 시내에는 새롭게 주거 건축이 금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르비에트 스카로로 불리는 절벽 아래의 마을이 새로운 주거 지구가 되고 있다.
오르비에트의 마을은 전체가 언덕 위에 있어

자연의 성벽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치안은 매우 좋고 밤이라도 안심하고 혼자서 걸어 다닐수 있다.

저녁이 되면 거리 전체가 오렌지색의 부드러운 빛으로 라이트 업 되고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맛볼 수 있다.


구시가 (quartiere vecchio)

 

오르비에트는 지금도 옛날의 모습을 충실하게 남겨져 있고 특히 마을 중심에 있다.

레프블리카 광장(Piazza della Repubblica)의 북서쪽에 맞닿는 지구는 12~13세기의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

특징적인 것은 구불거리는 좁은 도로나 아치,

응회암 및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낮고 불규칙한 형태를 한 거리로 아주 흥미로운 풍경을 하고 있다.

이 지구에는 오르비에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산 죠베나레 교회도 있다.

그 교회 앞의 광장에서 성벽 외곽의 언덕들을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은 오르비에트 최고의 뷰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 광장에서 断崖으로 만들어진 성벽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두오모 앞의 마이타니 도로로 나온다.

오르비에트를 방문할 때는 꼭 돌아보고

초록의 하트라고 불리는 움브리아의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역사가 있는 마을 거리를 충분히 감상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이 지구에는 아름다운 페토란제리 궁전이 있고 르네상스 초기의 주랑이 있는 중전은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토호의 아름다운 거리

 

오르비에트의 거리는 샛길이 뒤얽힌 아름다운 거리로 나란히 서 있는 건물은 응회암(tufo 트포)로으로 되어 있다.

금색이 비치는 자연의 색이 중부 이탈리아의 소박하고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거리는 지금도 중세의 모습을 남기고 있는 곳이 많고 이탈리아의 큰 마을과는 달리 안심하고 거리를 산책 할 수 있다.


 

 

 

 

 

우측에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무엇인가 사들고 오십니다.

저 고령에 장을 보러 나오셨는데 할아버지께서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장수하시는 노부부가 도시에 어울리는 한컷이었다.

 

 

 

 

 

 

 

 

 

두오모 (Duomo)성당

 

오르비에트의 웅장한 두오모의 건설은

1290년 11월 13일에 이전에 교회가 건설되었던 자리에 볼쎄나의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1293년경에볼쎄나

성 크리스티나 교회에서 미사를 하고 있자 빵에서 그리스토의 피가 흘러 떨어져 성포를 피로 물들였다고 한다.

 

이 기적을 듣었던 당시 오르비에트에 체재하고 있던

법왕 우르바노 4세의 명에 의해 이 성스러운 도포는 오르비에트로 옮겨졌다.

그 후에 곧 이 귀품을 넣어둘 수 있는 두오모의 건설이 착수되었다.
오르비에트의 두오모의 건설은 3세기에 걸쳐서

33명의 건축가, 152명의 조각가, 68명의 화가, 90명의 모자이크가의 손을 거쳤다고 한다.

중심이 되었던 건축가는 1300년 초기에 이름을 날렸던

씨에나의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로렌조 마이카니로 그의 비범한 재능에 의해 시대를 초월한 건축의 대걸작이 탄생했다.

마이카니는 두오모의 정문을 3장을 잇는 회화를 생각해

이 오르비에트의 두오모는 3개의 기둥을 세운 고딕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로서 세계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이 멋진 정면은 부형 조각의 장식으로 덮여있고 4개의 커다란 기둥과 3장의 청동문으로 되어 있다.
기둥의 조각은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왼쪽에서부터
제 1 기둥:구약성서의 씬과 세계와 인간의 기원
제 2 기둥:구약성서의 씬과 예언자들
제 3 기둥:신약성서의 씬(그리스토의 생애)
제 4 기둥:최후의 심판으로 되어 있다.
3장의 청동문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조각가 에밀리오 그레코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전통 공예의 도기 (Ceramica)

 

오르비에트는 옛부터 도기 산업이 활발하였고 에트르리아 시대 도기 외에 중세 시대의 화려한 도기도 만들어져 있다.

중세의 도기는 오르비에트의 지하 동굴이나

우물등에서 발굴되어 1920년대에 재현된 이래 오르비에트의 유명한 선물이 되었다.

 

그 데코레이션이나 도안은 독창적이고 다른 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독자적인 문화를 낳고 있다.

오르비에트의 전통적인 도기는 「신화」를 바탕으로 디자인 되어 인어나 사슴등의 동물, 자연을 테마로 한 것이 많다.

오리지날의 색은 「흑과 초록」이 기본으로 남이탈리아의 화려한 도기와는 달라 매우 세련되고 차분한 색조이다.

 

 오르비에트에는 도기가게가 많이 있지만 왼쪽의 L'ARPIA가 가장 아름다운 오르비에트의 전통적인 도기를 만든다.

그 도안은 모두 사랑스럽고,

전통적인 초록과 흑의 색조의 조화 외 희미한 원아색, 비파색을 사용한 아름다운 도기가 늘어져 있다.

이 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

Valter,Stefania부부. 점내에 공방도 있어 제작도 그림도 모두 그들이 손수 만들기 때문에 가격도 싸다.
도기는 평상시 사용할 수 있는 머그컵이나 카푸치노컵. 양념통. 샐러드용 오일, 식초를 넣는 용기. 접시.외에

램프의 우산.이나 부속품 상자. 촛대. 보석함.등도 있어 다양하다.
도기 외에도 테이블 등의 가구도 디자인하고 있어 무겁지 않으면 사들고 가고 싶을 정도의 곳이다.

 

 

 

 

 

 

 오르비에트·쿠랏시코DOC (Orvieto Classico DOC)

 

오르비에트의 특산품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오르비에트 클라시코의 화이트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인의 원산지 통제 명칭의 DOC에서도 인정되고 있어 맛은 보증 문서.
오르비에트 와인은 교황 궁정들의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또, 두오모 건설에 종사하는 예술가나 노동자 일을 계약하는데 있어서의 보수가 되었을 정도이다.

두오모내의 프레스코 그림을 그린 유명한 르카 시뇨렐리는 연간 1000리터의 보수 계약을 했다.

또 핵을 발견한 엔리코 페르미는 발견한 축배로 오르비에트 와인을 갖고 싶어했다고도 말해지고 있다.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와인 중 하나라고 한다.

오르비에트의 와인은

에트르리아인이 응회암에 판 동굴안에서 발효 시킨 것을 기원으로 세계에서도 유명한 와인 중 하나이다.

지금도 움브리아산 와인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숙성에 의한 "고귀한 곰팡이(muffa "특유의 품위있는 향기를 가지는 와인이다.

 

 

의심할 여지없는 오르비에토에서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이다.

 

오르비에토에는 이탈리아 3대 고딕 건축의 교회 오르비에토의 두오모(Duomo di Orvieto)가 있다.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탈리아에서도 인기있는 관광 도시이다.

다만 로마나 피렌체에 비하면 역시 여행자는 적어서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

볼 만한 곳이 많은 오르비에토는 맛있는 레스토랑도 많다.

이탈리아 슬로우 푸드의 활동 거점으로도 되어 있는 거리안에는 맛있는 현지 전통 요리를 하는 가게가 많이 있다.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도 대부분의 사람이 「파롬바가 제일」이라고 대답하는 보증의 가게이다.

분위기는 최고,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친절하다.

라 파롬바의 오너 쟝피에로와는 전부터 아는 사람이지만 성격이 매우 밝고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이탈리아인이다.

가족 경영의 작은 가게는 현지인에게도

관광하는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있는 예약이 없이는 먹을수 없을 때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화로 예약해서 방문하자.
아버지의 대로부터 계속 되는 레스토랑은 매우 친숙하여 인테리어도 전통 요리의 레스토랑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요리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아 다른 이탈리아의 레스토랑과 같이 기다리는 동안에도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가게이다.

토뤼프의 움브리켈리를 먹자!!!

이 가게의 간판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트뤼프의 움브리켈리(Umbrichelli al Tartufo)이다.

움브리켈리는 이 지방의 전통 시골 요리로 계란을 넣지 않는 소맥분과 소금과 올리브 오일만으로 친 수타 파스타이다.

면이 쫀득쫀득한게 파스타에게 정성을 들인걸 알 수 있다.

그 심플한 파스타가 테이블로 날라져 오면 점원이 조용히 흑트뤼프를 가득 뿌려준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수 없을 만큼의 양 가득한 트뤼프... 이 순간은 반드시 기념 사진으로 찍어두자.
가게 가득 트뤼프의 향기가 퍼져 식욕을 불러 일으킨다.

가게 이름 파롬바는 「산비둘기」라는 의미이다.

가게의 이름은 「산비둘기」. 중부 이탈리아에서는 비둘기, 토끼, 멧돼지등의 야생 고기 요리를 전통적으로 먹고 있다.

이 파롬바에도 작게 자른 멧돼지의 고기를 삶은 요리나 비둘기 고기 요리, 토끼 요리 등의 전통 요리를 한다.
내가 잘 먹는 것은 「소고기 안심의 붉은 와인 소스」. 붉은 와인의 상쾌한 산미와 육즙이 가득한 부드러운 쇠고기가 최고이다.

「트뤼프 소스의 쇠고기 안심」도 맛있고 트립파도 놓칠수 없는 일품이다.

어쨌든 어느 요리를 선택해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식후의 디저트도 잊지 말자. 베리소스의 판나콧타(Panna cotta al frutto di Bosco)가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오르비에토에서 숙박하고 로마, 피렌체 관광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르비에토로 여행을 오는 사람을 만나면...

로마가 아니고 오르비에토에서 숙박하고 로마를 당일치기 관광했었음 좋았을 텐데라는 소리를 한다.

분명 로마에서는 치안 때문에 밤에 개인적으로 혼자 돌아다닐 수 없지만

오르비에토라면 식후에 산책을 하며 한밤중의 12시가 되어도 전혀 걱정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오르비에토에서 로마로의 직통열차로 편도 1시간, 피렌체에도 직통 2시간으로 교통편은 좋다.

오르비에토의 호텔에 숙박하고 파롬바로 저녁 식사를 한 후

아름답고 라이트 업 된 중세의 거리를 산책하는 것은 반드시 이탈리아 여행의 최대의 추억이 될것이다.

 

 

멧돼지의 살라미, 트뤼프, 포르치니버섯 (Salumi di cinghiale, Tartufo, Funghi porcini)

 

이탈리아의 「초록의 하트」로 불리는 움브리아에서는 산의 산물이 유명하다.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것이 멧돼지의 살라미, 트뤼프, 포르치니 버섯이다.

진공팩이나 병조림 상품도 있으므로 선물에도 제격이다.

그 밖에 움브리아주는 치즈의 종류가 풍부하고 트뤼프를 넣은 양의 치즈는 확실히 중부 이탈리아 특유라고 말할 수 있다.

 

살라미(Salumi)

살라미는 말린 의 일종으로 공기 중에 말려 발효시키는 음식이다.

역사적으로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농민들이

작은 방에 소시지를 저장해놓고 일년내내 말려서 신선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으므로 사랑받았다.

살라미는 슬로 푸드의 일종으로 최근 들어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전통 살라미는 돼지고기, 소고기, 거위, 양, 염소, 기타 가금류의 고기로 만든다.

 

이외에는 포도주나 소금,

다양한 약초나 허브 종류를 넣으며 맛이 풍부해지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동물성 지방을 첨가하기도 한다.

날 고기 자체를 발효시키는 데는 하루가 소요되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른 재료를 속에 채워넣어서 높은 곳에 걸어 말린다

 

 산토리니 슬로 푸드(slow food) 식당 간판

 

슬로 푸드(slow food)는 패스트 푸드(fast food)에 대립하는 개념이다.

지역의 전통적인 식생활 문화나 식재료를 다시 검토하는 운동 또는 그 식품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1980년대중반, 로마의 명소로 알려진 에스파냐 광장맥도날드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여기서 제공하는

패스트푸드가 이탈리의 식생활 문화를 망친다는 위기를 낳자 슬로 푸드 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1986년,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의 브라(Bra)의 마을에서 슬로 푸드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때, 고라라는 식생활 문화 잡지의 편집자였던 칼로 페트리니가

이탈리아 아르치(ARCI:여가, 문화 협회)라는 단체의 한 부문으로

"아르치·고라"라는 미국 음식의 모임을 만든 것이 시작이다.

아르치 자체는 1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수반하는 풀뿌리 이탈리아 문화의 부흥 운동 조직이다.

토착 문화와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슬로 푸드의 이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켈란제리의 나무의 장식물 (Michelangeli)

 

미켈란제리라고 하는 나무 장식물은 오르비에트의 유명한 선물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동물 모양이 있다.

또 식기장이나 테이블, 의자, 침대 등의 가구에도 사용하고 있어 고가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미켈란제리의 장식물은 그 이름도 「미켈란제리 거리」로 공방이 몇개인가 있다.

작은 장식물로부터 가구까지 여러가지 크기와 가격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하루해는 어느덧 넘어가며 노을이 지는 성곽에서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고백 장소가 된다.

 

 

 

 

 

 



James Last - Paradiesvogel(낙원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