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터키(turkey)

동서양의 만남이 있는 곳-아스탄불

이종국 2016. 2. 12. 09:46

 

동서양의 만남이 있는 곳-이스탄불(ISTANBUL)-TURKEY

제국의 화려함을 엿보다 - 오스만 투어

 

이 축복 받은 도시는 세계의 역사를 좌우했던 로마제국, 비잔틴제국, 오스만제국의 수도로서...

약 1500년간 영화를 누려왔고 두 제국의 국교였던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문명이 서로 맞닿은 도시이다.

AD 330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곳으로 수도를 옮겨서

콘스탄티노풀 이라 불리게 되고,

1453년 돌궐족인 오스만 투르크가 정복하여 도시 이름을 이스탄불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스탄불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경계선으로 두 개의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의 유일한 도시이다.

도시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아시아지역과 상업의 중심 갈라타 지구 및 신시가지

그리고 나머지 역사지구 구시가지는 인류가 이룩한 다양한 역사의 문화유산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따라서 이스탄불은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비행기는 곧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 할 예정입니다.

기장님의 안내방송이 조용했던 비행기 안을 채우고 깊은 잠에 빠졌던 승객들이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나며 기지개를 폅니다.

한국에서 13시간이나 걸리는 지구 반대편 나라,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이다.

비행기 위에서 이스탄불 시내의 모습을 내려다 본다.

 

빼곡하게 채워진 집들 사이로 보이는 뾰족한 첨탑을 가지고 있는 이슬람 사원들이 하나, 둘씩 시야에 들어옵니다.

터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떠올려본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공항이다.

시내는 약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5 km 떨어진 곳에 있다.

공항의 명칭은 터키 설립자이자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를 가리기 위해 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하루에 다섯 번 아잔이 울려 퍼지는 나라,다른 나라에서 만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지금, 터키에 도착하였다.

 

이스탄불은 우리나라 서울의 약 1.5배 면적에 무려 약 2000만 명의 사람이 모여 살고 있는 도시이다.

이 성벽이 테오도시우스 성벽, 콘스탄티노플 성벽이다.

413년 비잔틴 제국의 테오도시우스 2세 때 지은 성벽이다.

총 길이 6.5km에 이르는 성벽, 이중으로 되어 있고 11개의 성문과 195개의 감시 탑이 있는 천 여 년 동안 비잔틴제국을 외부로부터 지켜온 철옹성이다.

이곳 사람들에게 오래된 것은 그저 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인 듯 했다.

과거의 역사가 아닌 모두 역사와 함께 현재진행 속에서 살고 있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을 지나가며 나는 1453 5 29일의 순간을 떠올립니다.

대포가 터지는 굉음과 폭파의 소리와 함께 깃발을 휘날리며 말을 타고 달려오는 오스만 제국의 병사들의 우렁찬 함성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그 때 백마를 타고 늠름하게 이 성벽을 들어왔던 21살의 젊은 술탄 메흐메트 2 (Mehmet II, 1432-1481, 재위: 1444-46, 1451-1481 ).

 

콘스탄티노플 함락은 '그저 야심에만 찬 풋내기선대 술탄이 남긴 영토를 현상 유지만하면 다행인 그릇이라고 평가되던 그를 영웅으로 바꾸어 놓은 전쟁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출신이 천한 노예였습니다.

위로 있었던 두 명의 형제가 병과, 암살로 죽게 되자 11살의 어린 나이에 술탄의 자리에 올랐다가 능력을 보이지 못하자 아버지에게 자리를 빼앗기게 되고 여기에 친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새 여자와 그 사이의 아들에게만 관심을 보였고 아버지의 측근들에게는 무시를 당하며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버린 남자, 바로 메흐메트  2세의 삶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독하고 강해지려 노력했을 것 입니다.

그가 금은보화보다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곳, 바로 그곳이 이스탄불입니다.

이 성벽을 넘기 위해 무려 57일이라는 대 공방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터키는 어떤 나라인가?--동서양의 만남이 있는 곳.

 

삼면이 흑해와 에게해 그리고 지중해로 둘러 쌓인 아름다운 반도 국가 중의 하나로

대 힛타이트 문명을 시발로 그리스, 페르시아, 알렉산더 대왕의 마케도니아, 로마, 비잔틴

그리고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문명이 명멸했던 곳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대의 유적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어서

역사학자 토인비는 터키를 살아있는 자연 박물관이라 말했다.

 

로마, 비잔틴(동로마), 오스만 투르크 제국으로 이어지면서

귀중한 역사적, 문화적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고도 콘스탄티노풀,

기원전과 후에 걸쳐 로마의 소아시아 속주로서 주요 무역항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쇼핑을 위해 다녀갈 정도로 융성했던 고대도시 에페스(Ephesus),

호머의 일리어드(The Iliad of Homeros)의 무대였던 트로이(Troy),

지하도시와 암굴교회로 유명한 카파도키아(Cappadocia),

그리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고대 도시들은 세계적인 관광지다.

  이 땅은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과 그들의 활동 무대로서도 유명하다.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4개의 강 중 두 개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이 흐르고 있고,

노아의 방주가 닿아 지구상에 인류와 짐승이 재번식되었다는 아라랏트 산과 화석으로 발견된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이 살았던 하란 지방,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탄생했고

사도 바울의 전도 후원처이며 출발지였던 안티오키아(안디옥)

사도 바울의 고향 다르소(다소)와 1, 2, 3차 전도 여행지,

요한계시록(묵시록)의 일곱교회, 종교 회의로 유명한 니케아

비잔틴 제국의 상징인 성소피아 성당 등 성지순례 코스로서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성지들이 있다. 
이처럼 일찍이 이 땅을 찾아온 각 지역 사람들이 전파한

다양한 문화는 오늘날의 터키를 부유한 역사의 상속자로 만들었다.

  현재 터키는 81만 Km2의 방대한 국토와 7,3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민주공화국으로서 99%가 이슬람 신자이며, 문자는 라틴 알파벳을 사용하는 나라이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오스만 투르크의 왕정은 종식되고

터키혁명의 지도자인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는 광범위하게 많은 제도를 개혁했으며

이 개혁은 20세기의 터키를 급속한 근대화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다. 
이제 풍부한 노동자원, 지하자원,

그리고 생산의 가능성들로 인해 터키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나라로 성장될 것이다.

 

 

 

 

 

 

 

 

 

 

 

 

 

터키 총선 실시… 대통령제 개헌 갈림길

 

일 치러진 터키 총선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KP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할 수 있을 만큼의 의석을 얻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3분의 2 정도의 개표 결과 에르도안의 AKP가 44%의 득표율로

다른 정당을 제치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쿠르드족 정당인 HDP가

10% 이상의 득표율로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AKP의 헌법 개정은 어렵게 됐다.

AKP는 지난 2011년 선거에서 약 49%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만일 이번 총선 득표율이 현재 수준에서 머물면

지난 2002년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과반에 못 미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

모두 550석 가운데 367석을 얻으면 국민투표 없이 의회에서 개헌을 확정할 수 있다.

 

 

 

 

 

 

 

 

 

 

 

 

 

 

 

 

 

 

 

 

 

 

 

 

 

 

 

 

 

 

 

 

 

 

 

 

 

 

 

 

 

 

 

 

 

이스탄불은 다른 터키의 지방처럼 축구 열기가 대단하다.

이스탄불 축구 팀 중 가장 오래된 팀은

베쉭타쉬 JK

로 1903년 창단됐다.

또한, 이스탄불 더비 팀인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가 유명하다.

 

페네르바흐체 SK

는 이스탄불 아시아 지역의

카드쾨이

를,

갈라타사라이 SK는 유럽 지역의 사르예르를,

베쉭타쉬는 유럽지구 서쪽의 바삭쉐히르를 연고지로 하며 이 세팀은 쉬페르 리그의 우승팀들 중 하나이다

쉬페르 리그의 우승팀은 5팀이 있다.

또한, 세 팀은 이스탄불 뿐만 아니라 전국구의 인기를 가진 팀이다.

 

 

 

 

 

 

 

 

 

 

 

 

 

 

 

 

 

 

 

 

 

 

 

 

 

 

 

 

 

 

 

 

 

 

 

 

 

 

 

 

 

 

 

 

 

 

 

 

이스탄불에서 관광객으로 늘 북적이는 장소, 술탄아흐멧 광장,
천 년의 시공간 사이에 지금 나는 서 있습니다.

 

처음 이스탄불에 왔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은 역동과 친화력이었습니다.이스탄불에서는 의자에 조용히 앉아 사색을 즐기기란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풍경에 취해 자리에 앉아 쉬려고 하면 늘 옆에 다가와 말을 거는 터키사람들, 그리고 내 시선을 사로 잡아버리는 애교덩어리 고양이들 입니다.모두가 그들의 언어와 표현방식으로 다가옵니다.

 

[신은 위대하다.신은 위대하다. 신은 오직 한 분이시고, 그분 이외에 그 누구도 없도다.무함마드는 그가 보낸 사도이니라..예배 보러 올지라.성공의 길로 올지라.신은 오직 한 분이시다.] - 아잔의 내용 -

 

또 한번의 아잔(Azan)이 울려 퍼진다.아잔이 울려 퍼지자 사람들의 행동이 분주해진다.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 곳을 향하여 간다.이름 때문일까?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놀라곤 했던 그 소리가 이제는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련해지는 이유는 왜 일까?

  _ 유로자전거나라 이나래

 

히포드롬(HIPODORM)

이곳은 마차 경주와 검투 경기, 왕을 위한 축제가 벌어졌던 곳으로 비잔틴 제국 당시 시민활동의 중심지 였다.

히포드롬의 길이는 400m, 넓이가 120m로서 약 4만 명의 관객이 앉을 수 있었다.

입구는 현재 독일 황제 Wilhelm 2세의 우물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고,

그 양 옆을 따라서 계단식의 좌석이 있었고, 반원형의 양쪽 끝을 가졌다.

이곳에는 콘스탄틴 대제가 로마로부터 가져온 4개의 청동 말이 서있었는데

1204년 제4차 십자군들에 의해 약탈되어 지금은 베네치아의 성마르코스 교회의 정문 꼭대기에 서있다.

이곳에서는 두 번이나 큰 반란이 일어나 비잔틴 제국시의 40,000명의 반란군과

오스만 제국시의 30,000명의 근위대가 참수 되는 비극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관중석이나 기타 시설물은 오스만 제국의 도시계획에 의하여 땅밑으로 묻히고 말았다.

현재 남아 있는 것 중 기원전 15세기에

이집트의 투투모스 3세가 태양신에게 바치는 비문을 담은 오벨리스크가 있다

이 탑은 AD 390년 룩소에서 로마의 황제 데오도시우스가 콘스탄티노풀로 가져온 것이다.

수송 중에 40%가 훼손되어 현재는 20m의 높이로 4개의 놋쇠 받침대가 있는 조각된 대리석 위에 놓여져 있다.

대리석의 조각은 동쪽에는 마차 경주의 승자를 포상하기 위한 월계관을 손에 들고 있는

데오도시우스황제, 북쪽에는 왕과 왕의 가족, 서쪽에는 왕이 정복된 적들로부터

충성의 맹서를 받고 있고, 북쪽에는 왕이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아래 부분에는 경기코스를 보여준다.

 

바로 옆에 뱀 기둥(The serpent column)이 있는데

고대 그리스의 델피에 있던 아폴로신전에서 가져온 것으로

세 마리의 뱀이 뒤엉킨 것 같은 모양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기둥이다.

기원전 479년 팔라타 전투에서

페르샤군을 격퇴한 그리스가 그리스의 31개 도시의 이름을 새겨 아폴로 신에게 바친 것이다.

바로 인접해 있는 거상(The Colossus)은 AD 940년 석회석 돌(높이 32m)로 만들어 기둥 위에

청동을 덮어씌우고 그 위에 농부와 어부들의 모습을 조각을 해 두었다.

그러나 제 4차 십자군이 들어와 이 도시를 파괴하면서 청동을 벗겨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였다.

현재는 거칠게 보이는 돌 기둥으로 남아있다.

 

 

 

 

 

 

 

 

 

 

 

 

 

 

 

 

 

 

 

 

 

 

 

 

 

 

 

 

 

 

 

 

 

 

 

 

 

 

 

 

 

 

 

 

 

 

 

 

 

 

 

 

 

 

 

 

 

 

 

 

 

 

 

 

 

 

 

 

 

 

 

 

 

 

 

 

 

 

 

 

 

 

 

 

 

 

 

 

 

 

 
En Aranjuez con tu amor(아랑후에즈 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