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 de l' toile)
프랑스 파리의 드골(에투알) 광장 중앙에 있는 석조 개선문이다. 1806년 나폴레옹 1세가 휘하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획하였다. 설계는 주로 J.F.샬그랭이 맡았으나 그는 얼마 안 가서 죽고 나폴레옹 자신도 실각하였기 때문이다. 공사는 중단되었다가 1836년에 이르러서야 겨우 완성되었다. 높이 49m, 너비 45m로 대체로 고대 로마의 개선문의 양식을 따랐으나 프랑스 근세 고전주의의 걸작으로 꼽힌다. 각부(脚部)를 장식한 조각 가운데 F.뤼드의 《라 마르세예즈(進軍)》(1833~1836)은 특히 유명하다. 아치의 중앙 밑에는 제1차 세계대전의 무명용사 묘비가 세워져 있다.
샹젤리제거리에서 본 개선문...
샹젤리제거리(Avenue des Champs Elysees )
샤를 드 골 광장에서 방사선으로 뻗은 12개의 거리 중 하나이며 가장 넓은 길이다. 콩코르드 광장까지 길이 약 2km이며 폭은 124m에 이른다. 도로의 양쪽에는 마로니에, 플라타너스 등의 가로수가 울창하다. 도로의 중간쯤에는 너비 300~400m, 길이 700m의 산책용 공원이 있다. 1667년 이전까지는 센강이 범람하는 황폐한 늪지였으나 앙드레 르 노트르에 의해 아름답게 변모하였다. 밤이 되면 거리의 가로수에 작은 전등에 불을 밝혀 화려한 모습으로 바뀐다.
샹젤리자거리에서 개선문으로 접근할수있는 지하 보도이다.
아치의 중앙 밑에는 제1차 세계대전의 무명용사 묘비이다.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
자동차의 소음마저도 폭포의 물결소리로 들리는 여기 콩코르드 광장이다.
78피트의 높이로 솟구친 룩소르의 오벨리스크(이집트탑)를 끼고 한 쌍의 분수가 물을 뿜는다.
돌로 새겼지만 위스키 글라스같이 투명한 분수대....
시원한 물줄기가 상송 같은 리듬으로 솟아질 시각에 사랑하라고, 사랑하라....파리의 젊은이들은 사랑의 밀화를 듣는다.
콩코르드 광장 오벨리스크(이집트탑)이다.
옛날 콩코르드는 피의 광장, 혁명의 열풍이 불던 곳이다.
루이 16세가, 아름답던 마리앙투아네트가 형틀에 영광의 꿈을 묻었던 비극의 마당이다.
단 두해 동안에 3천명 가까운 사람들이
자유의 이름 아래 학살된 형장 사일라! 사일라! 정말 자유의 나무는 피를 마시고야 자라는 것일까.
그러나 그것은 300년 전 이야기. 이제는 그 이름도 콩코르드(和合)광장이다.
너와 내가 사랑으로 만나기 위해서 이 빈터가 있고,
분수는 피를 씻기 위해서 저렇게 많은 물방울를 뿜는가 보다.
프랑스, 여덟 도시를 상징하는 여신들이
서로 마주보고 선 이 광장에선 지나가는 차들도 서로 한 번씩 인사를 나누며 지나가는 로터리다.
참혹하고도 아름다운 파리의 앞마당 콩코르드...~!
개선문 위에서 내려다 본 샹젤리제거리모습,
일정한 높이의 건축물과 울창한 가로수와 보행자도로가 매우 평화롭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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