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이탈리아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이종국 2012. 11. 7. 12:23

 

나보나 광장과 4대강 분수

로마 바로크의 완성, 가장 로마다운 광장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로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피우미 분수로 유명하다.

고대 로마시대에 전차경기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좁고 길게 뻗은 형태로 되어 있다.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1세기의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가 세운 도미티아누스 스타디움의 관람석 자리를 토대로 건설되었다.

 광장 일대 건축물의 대표적 양식은 바로크 양식으로

넵튠분수, 모로분수, 피우미분수와 주변 건물들이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광장 중앙에 있는 피우미분수는 베르니니가 디자인했다.

피우미분수에 조각되어 있는 4명의 거인은 갠지스강·나일강·도나우강·라플라타강을 나타낸다.

광장 남쪽의 모로분수는 돌고래와 싸우는 이디오피아인의 모습을, 

북쪽의 넵튠분수는 넵튠이 문어와 싸우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1세기경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도미티아누스 경기장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광장이다.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당시 3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경기장의 관중석 자리였다.

광장은 과거 경기장과 같이 직사각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7세기 교황 인노첸트 10세의 애착에 의해 적극적으로 조성된 이후

주변 건물들을 비롯 그 때의 모습을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교황 인노첸트 10세가 그의 가족을 위해 만든 팜필리 궁전과, 보로미니가 설계한 산타네제 인 아고네 성당 등은

나보나 광장을 이탈리아 최고의 바로크 양식의 광장이라는 명성을 얻게 했다.

 

 

그밖에 광장에 조성된 3개의 분수 중 중앙에 자리한 피우미 분수 역시 인노첸트 10세가 조각가 베르니니에게 명하였다.

 1651년에 완성되었는데 트레비 분수, 바르카치아 분수 등과 함께 로마를 대표하는 분수 중 하나이다.

 

분수 중앙의 높이 17m 오벨리스크는 과거 막센티우스 경기장에 있었던 것으로,

교황을 상징하는 비둘기와,올리브 나뭇가지 등이 새겨져 있다.

주변의 4개 거인상은 갠지스 강(인도), 도나우 강(독일),

나일 강(이집트), 라플라타 강(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경계) 을 뜻한다.

 

 

즉 인류의 4대강을 뜻하기에 분수는 '4개 강이 흐르는 분수'라 부르기도 한다.

  광장의 아름다움에 방점을 찍은 베르니니는 그 전채적인 능력만큼이나 다양한 광장에 관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분수의 조성 당시 로마 당국은 베르니니에게

지불할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서민들의 생필품에 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하기도 했다.

 

또 그와 라이벌이었던 보로미니가 설계한 산타네제 인 아고네 성당에 거침없이 혐오감을 들어냈다.

그는 성당과 마주한 나일의 거인상에 베일을 씌워 강의 신비한 근원을 표현함과 동시에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형편없는 건물'이라 말했던 그의 의중을 전단한다.

 

 

뿐만 아니라 성당을 보며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다'라며

라플라타 강의 거인의 팔을 성당 방향을 향해 당장이라도 받치려는 듯한 모양으로 만들었다.

광장 양쪽에 자리한 넵튠의 분수와 모로의 분수는

피우미 분수가 조성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후에 베르니니가 일부를 개조한 것이다.

 

광장 내 자리한 음식점을 찾기에는 사치스러울 수 있으니, 자리를 잡기 위해 간단히 카페를 즐겨 보자.

광장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그리고 흥에 겨운 거리의 악사들로

시끌벅적 정신없지만 에워싼 바로크 건물들이 묘한 아늑함을 선사한다.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고 광장을 바라보면 느껴질 것이다.

이곳이 로마에서도 가장 로마다운 광장이라는 것을.

 

로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나보나

 

로마 중심가에서 약간 서쪽으로 기원전에 만들어진 아름답고 예술적인 광장이 있다.

그 광장은 바로 나보나 광장.개인적으로 로마에서 제일 좋아하는 광장이다.

지금부터 2000년전 이상 드미티아누스제가 만들게 한 것으로 경기장의 원처럼 세로로 홀쪽한 것이 특징이다.

 

이 광장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하고 있는 것은 그 아름다움은...

광장 중심에 바로크 조각의 걸작이라고하는 베르니니(GianLorenzo Bernini) 작의 「4대 강 분수」가 있다.

그것이 향해있는 곳에 곡선이 아름다운 성아네제 교회(S.Agnese inAgone)가 우뚝 솟아 있다.

 

 

 

 

분수의 광장은 로마의 위엄에 흘러넘치고 있다.

 

차가 들어 올수 없는 나보나 광장은 걷어다니기 편하고 사진도 배후를 신경쓰지 않아서 좋다.

스트리트 공연자나 초상화 화가도 있고 그야말로 로마의 광장이라고 하는 풍모이다.

 

남북으로 뻗은 긴 광장에는 북쪽에 쟈코모 포르타작 넵튠의 분수, 베르니니의 4대 강 분수와 모로의 분수가 줄지어 있다.

3개의 분수로 4개로단락지어진 광장은 4대 대륙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한가운데에 오벨리스크가 하늘 높게 우뚝 솟아 마치 거기가 세계의중심 같은 느낌이다.

 

4대 강 분수!

 

광장 중앙에 자리잡는 「4대 강 분수」는 베리니니의 최고 걸작 중 하나라고 말해지고 있다.

산 피에트로 광장을 설계했던 것도그로 그가 남긴 수많은 조각군은 로마 도처에서 볼 수 있다.

베르니니의 작품을 찾으면서 로마 시내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4대 강 분수는 세계의 4 대강으로 Nile강(아프리카), 갠지스강(아시아),

 도나우강(유럽), 라프라타강(남아메리카)을 의인화한 4개의 남성의 조상과 중앙에 분수가 있다.

거대하고 강력한 느낌의 바로크 조각이다.

 

분수와 교회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

 

4대 강 분수에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분수의 정면에 있는 것은 당시 베르니니와 대등했던 바로크의 담당자로서 활약한 건축가

볼로미니가 설계한 산타네제 성당 그들은 언제나 라이벌이었다고 한다.

 

교회 정문에 있는 나일이 머리로부터 옷감을 쓰고 있는것은 "보기에 참을수 없는 교회"이다.

라프라타가 교회로 향해 팔을 뻗고 있는 것은

"교회가 쓰러지면 곤란하"라고하는 베르니니가 볼로미니를 향한 아이러니라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가이드 북에도 자주 나와있는 것으로

분수가 완성한 것은 1651년, 교회는 그 4년 후에 완성되었으므로 이 에피소드는 로마인이 만든 것일 것이다.

 

 

 

 

 

 

 

 

 

 

 

 

 

 

 

 

 

산타네제 인 아고네 성당(Sant' Agnese in Agone)

 

과거 매음소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산타그네제 인 아고네 성당은

성녀 아그네세를 위해 받쳐진 것으로 시계탑 옆에서 그녀의 석상을 볼 수 있다.

그밖에 1652년 카를로 라이날디를 시작으로

1657년 보로미니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로마 바로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일반인 입장 불가)

 

 

 

 

 

 

 

 

 

 

 

 

 

 

 

 

 

 

 

 

 

 

 

 

 

 

 

 

 

 

 

 

 

 

 

 

 

 

 

 

 

 

 

 

 

 

 

 

 

 

 

 

 

 

 카페에서 휴식

 나보나 광장은 산타네제 교회를 정면으로 두고 있어 세련된 바나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카페는 4유로, 아페리티보는 6유로정도로 조금 비싸지만

아름다운 분수와 장엄한 교회 그리고 왕래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보나 광장은 관광 명소로 경찰관도 많아 치안도 좋지만 물건 강매에는 주의하자.

 

 

 

 

 

 

 

 

 

 

 

 

 

 

 

 

 

나보나광장과 사대 강 분수 상세정보

URL : ttp://www.santagneseinago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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