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물/♣----이탈리아

피사(Pisa)-피사의 사탑

이종국 2012. 11. 11. 11:40

 

 

 피사의 사탑---피사(Pisa)

 

아르노강의 충적토 평야에 있는 피사(Pisa)는 화려한 해안 도시로 12세기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예술 시대를 직접 체험한 곳이다.

바로 두오모와 세례당, 기울어져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세워졌던 시기이다.

피아짜 데이 미라콜리(Piazza dei Miracoli)로도 알려진

피아짜 델 두오모(Piazza del Duomo)에는 아름다운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네개의 건축물이 있다. 바로 대성당과 세례당, 사탑과 기념 묘지이다.

 

 

 피사의 사탑(Leaning Tower)

 

 대성당의 종탑이 바로 “피사의 사탑(Leaning Tower)”로 알려져 있는 것인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탑 중 하나이다.

 1173년부터 시작되어 14세기에 완공되었다. 8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종탑은 약 2m 60cm 가량 기울어졌다.

둥근 모양의 이 탑은 사랑스러운 로지아로 구성되어 있다.

위에서는 피아짜 데이 미라콜리(Piazza dei Miracoli)가 내려다 보이는 좋은 전망을 선사한다.

 

 피사 대성당 동쪽에 있다.

 흰 대리석으로 된 둥근 원통형 8층 탑으로 최대 높이는 58.36m이며 무게는 1만 4453톤으로 추정된다.

 2008년 기준 기울기의 각도는 중심축으로부터 약 5.5˚이다. 294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연결된다.

1173년 착공돼 1372년까지 3차에 걸쳐 약 200년 동안 공사가 진행되었다.

 1173년~1178년의 1차 공사 후 지반 토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기울어짐이 발견되었다.

 이후 2차 공사에서 수정을 가한 뒤 다시 건설했지만 기우는 현상은 계속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개보수를 통해 기울기를 완화하려 노력했지만 현재까지 여전히 남서쪽으로 계속 기울고 있다.
갈릴레이가 이곳에서 무게가 다른 두개의 공(1파운드, 10파운드)을 떨어뜨려 낙하실험을 한 후...

‘지표면 위의 같은 높이에서 자유낙하하는 모든 물체는 질량에 무관하게 동시에 떨어진다’

내용의 낙체법칙을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졸업 퍼포먼스...

 

이젊은 친구의 피사대학 졸업 퍼포먼스가 재미있다.

 피사대학에 재학 중이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낙하실험을 한 것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피사 대성당 세례당

 

두오모 옆에 있는 세례당은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용된 아름다운 건물이다.

내부는 음향이 메아리치도록 설계되었다. 이곳에서 노래를 불러보면 뛰어난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다.

 

 

 피사 대성당(Duomo)

 

토스카나풍(風) 로마네스크 양식(樣式)의 성당이다.

1063년 부스케투스의 설계로 착공,

1118년에 헌당식(獻堂式)을 올렸고, 1272년 이후에 라이날두스에 의해 회당부(會堂部)가 서쪽으로 연장(延長)되었다.

  전체는 어느 것이나 바실리카풍의 단면(斷面)을 가진 5회랑식(五廻廊式) 회당부와, 좌우의 익랑(翼廊)으로 된

라틴 십자(十字) 플랜을 나타내며, 교차부(交叉部)에는 드물게 보이는 타원형의 원개(圓蓋)를 올려놓았다.

 

대리석의 가로무늬 모양의 석조물 배합이 선명한 외부는 전면에 장식적인 둥근지붕이 있는 복도와 측주(側柱)를 둘러쳤으며,

서쪽 정면(正面)의 상부 4층은 개방된 열주(列柱)로 장식되었다.

대성당의 앞에 독립해서 세워진 세례당(洗禮堂)은 디오티살비의 설계에 의해 1153년에 착공되었으며,

2층의 회랑을 가진 내부는 원추상(圓錐狀)의 궁륭(穹챘) )의 천장으로 덮이고,

이것을 외부의 원개가 싸안은 특수한 이중구조로 되었다.

 

고딕풍의 외관은 N.피사노도 협력했다고 전하는 13세기의 개장(改裝)에 의한 것이다.

대성당의 배후에는 ‘피사의 사탑’으로서 이름높은 종탑(鐘塔:캄파닐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