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건축물/♣--------체코

카를 다리-프라하-체코

이종국 2012. 11. 24. 12:17

 

 

 

 

 

 

 

 

 

체코 - 프라하-카를 다리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이곳은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아루누보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제각기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어 도시 전체가 예술 박물관이다.

중세의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천 가지 색깔의 건축물이 웅장하게 자태를 드러내며 넓은 광장으로 이어질 때는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시내 중심을 구비구비 흐르는 블타바 강은

우뚝 솟은 프라하 성과 맞은편으로 펼쳐진 올드타운과의 대비를 더욱 강조해 준다.

 

 

 체코 - 프라하 - 카를 다리

 

이 다리는 의도적으로 1357년 9th july 5시 31분(1357 9.7.5.31) 에 만들기 시작했다.

홀수를 135797531로 나열하게 하여 다리가 영원히 튼튼하길 기원하기 위해서 였다.

 

우리나라의 술잔비우는  1.3.5.7.9.숫자의 개념하고도 일치한다.

그리고 당시 다리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마치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우유와 계란 그리고 와인을 회반죽에 섞어서 만들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오랫동안 홍수로 인해 다리가 계속 소실 됐기 때문이다.

 

1406년 카를 4세에 의해 완공되었다.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다리로 손꼽힌다.

길이 520m, 폭 10m의 보행자 전용으로...

차량통행이 금지(청소차량 예외)되어 언제나 노점상과 거리의 예술가, 관광객들로 다리가 무너질 정도다.

 

 

 

 

 

 

 

올드타운은 198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이 곳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인 카를 다리 가 있다.

 

 

 

프라하의 연인 (2005)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가벼움.
2005년, 사랑은 너무 가볍다. 유통기한이 생겨버린 인스턴트 사랑은
더 이상 '국경을 초월'하지 못한다.
설레이는 심장보다 플래티넘 카드를 선택하는 것,
이것이 21세기식 슬픈 사랑 이야기는 아닐까?

아주 특별한 사랑 이야기.

여기 모두가 덤이라는 그 하찮은 사랑에 가진 것 전부를 거는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있다.
그 여자 윤재희.. 대한민국 외교관이자 현직 대통령의 딸이다.
그 남자 최성현.. 돈 없고, 빽 없고, 가방 끈도 짧다.

가진 거라곤 뜨거운 가슴이 전부인 강력계 말단 형사가 감히
그녀의 마음에 담았단다.
모두가 볼온한 사랑이라 하지만, 재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상현의 사랑 속으로 뛰어들어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저 곳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빈다...

이 아이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궁금해지는군.

 

 

성 존 네포무크 동상  

 

다리의 가장 큰 특징은 조각상이 양측 난간에 15개씩 합계 30개가 늘어서 있다는 것이다.

로마의 "성 천사의 城"에 있는 베르니니의 조각에서 힌트를 얻어 1683년부터 프라하의 기독교 순교 성인인...

St.네포무크의 조각상을 시작으로 사암으로 만든 기독교 성인 30인의 조각상을 다리 난간에 세우게 되었다.

 

그 중에서 성 존네포무크 성인은 이 다리에서 꺼꾸로 떨어져 숨졌는데...

그 떨어졌던 지점에 손바닥만한 청동 십자가가 난간에 박혀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손을 올려 놓고 소원을 빈다.

 

 

 

리고 네포무크 조각상에도 당시 떨어져 순교하던 모습을 동판에 조각해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그 곳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빈다.

 

오른쪽의 아이를 돌보는 아녀자 동판의 송원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의 소원을 빌어주고....

왼쪽의 병사를 따른는 개의 동판은 프라하를 다시 방문할수있는 기회를 얻는다고한다.

 

 

 

 

 

 

 

 

 

 

 

 

 

 

 

 

 

 

 

 

 

 

 

 

 

 

 

 

 

 

 

 

 

 

 

 

 

 

 

 

 

 

 

 

 

 

 

 

 

 

 

 

 

 

 

 

 

 

 

 

 

 

 

 

 

 

 

거리의 음악가들

 

프라하에서 항상 만날수 있는 수준높은 악사들

그 외에도 프라하엔 수많은 거리 음악가들이 있다.

왕궁 앞에서, 카를 다리에서, 그리고 구 시청 광장에서 수준 높은 공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중부유럽의 음악 학원이라 불리는 프라하는 항상 수준 높은 음악을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했던 인물은 모차르트다.

변덕이 심한 비엔나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다.

그러나 프라하 사람들은 모차르트를 대단히 환영 했다.

특히 “돈 지오반니”는 전세계에서 프라하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은 오페라다.

지금도 거리 거리는 모차르트의 물결이다.

도시를 걷다 보면 모차르트 공연 프로그램을 3-4개쯤 구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그리고 국민 음악가 스메타나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음악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나의 조국”은 널리 알려진 것으로 그 중 “블타바”는 가장 귀에 익숙한 음악이다.

그리고 스메타나 밑에서 일을 했던 드보르작이 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음악적으로 성공을 한 사람이다.

대표적인 곡으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신세계교향곡이다.

 

 

 

 

 

 

 

 

 

 

 

 

 

 

 

 

 

 

 

 

 

 

 

 

 

 

 

 

 

 

 

 

 

 

 

 

 

 

 

 

 

 

 

 

 

 

 

 

 

 

 

 

 

Bridge Tower

구 시가지에서 카를 다리로 들어오는 쪽에 당대 최고 건축가 였던 피터 파를러가 만든 다리 탑이있다.

이것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탑 중 하나다.

 

탑 위쪽에는 왕위를 계승한 카를4세와 벤체슬라스 4세가 조각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비투스 성인이 있다.

이 프라하를 대표하는 3명의 인물은 눈으로 쉽게 확인된다.

리고 교각 위를 보면 당시 카를 4세가 지배했던 왕국들의 문장들이 그려져 있다. 

 

 

 

다리의 양끝에는 총 3개의 탑 이 있다.

그 중 프라하 성 쪽으로 두 개의 탑이 있고, 구 시가 쪽으로 하나의 탑이 있다.

프라하 성 쪽의 두 탑 중 조금 낮은 탑은 예수교의 잔재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것이며,

키 큰 탑은 15세기의 고딕양식으로 지은 것이다.

 

구 시가지 쪽의 탑은 14세기에 만든 것으로 유럽 고딕양식의 최고봉에 속한다.
이 탑들은 원래 통행료를 징수하거나 다리를 지키기 위하여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일반에게 개방되어 있다.

 

 

 

 

 

 

 

 

 

루돌피눔(Rudolfinum)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본거지인 루돌피눔은 구 시가지 쪽 블타바 강둑에 위치해 있다.

1884년 완성된 이 건물의 이름은 합스부르크 가의 루돌피눔(Rudolfinum) 황태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프라하의 봄 정기 음악회 기간 동안 대부분의 공연은 다 이곳에서 열린다.

이 건물은 국립극장과 함께 체코 르네상스 건물의 걸작으로 꼽는다.

내부엔 19세기 체코건축의 백미라 하는 드보르작 홀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 몇 개의 작은 연주 홀을 가지고 있다.

건물 난간에는 오스트리아와 체코 음악가들과 미술가들 조각상이 서있다.

예술의 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원래 미술관으로 쓰였다.

그리고 1918-1939년과 2차 대전 이후에 잠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 했었다.

 

 

국립극장

 

카를 다리에서 강 상류 쪽을 보았을 때 좌측에 왕관 모양의 황금 빛 지붕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 국립 극장이다.

이 건물은 체코 문예 부흥의 상징이 되어왔다.

여러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1868년에 공사 되기 시작하여 신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어 졌다.

 

그러나 1881년 8월 12일 개관 기념일 직전 극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이 전소 되었다.

화재는 지붕에서 세공 하던 중 발생 되었다고 추정되었다.

그러나 단 6주 뒤에 재건 할 만큼 충분한 돈이 모였고 2년 후 1883년 완공 되었다.

이 때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재건에 동참 했다.

 

재건 후 오픈 기념으로 스메타나의 오페라 “리브셰” (체코의 전설적인 공주)를 무대에 올렸다.

내부엔 대 강당과 크고 작은 홀이 몇 개 있다.

대강당의 내부와 무대의 커튼, 로비의 천장 벽화는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