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Venice)
긴 여행은 우선 베니치아에서 시작되는것이 보통이었다. 베네치아인은 이탈리아 제일의 여행광이었으며.르네상스시대의 베네치아는 여행자들의 집합소였다. 각지에서 그곳을 찾아오는 순례자.상인. 예술가들을 위해서 특별한 안내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안내인은 명소를 안내하기도 하고.쇼핑때 속지않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여행자는 곤돌라를 타고 물 위에 빛나는 비잔틴 양식의 궁전과 큰 시장. 대규모 병기공장.유리공장.... 그리고 짧은 가운에 굽높은 구두를 신고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한 부인들을 신기하듯이 바라보곤 했다.
이 화려하고 부유한 도시로 부터 로마까지는 긴 육로가 이어져 있었다. 여행자는 도중의 고생스러움을 위하여 차양넓은 모자를 비롯해 반바지 장갑.그리고 더러운 숙소에서의 숙박을 위한 덧옷을 준비했다.
이곳은 농장과 목장.과수원.포도원.산림등이 계속되는 풍요의 토지이다. 그리고 그뒤에는 멀리 알프스 연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앞에는 아펜니이노 산맥이 가로놓이고 그것을 넘으면 피렌체에 당도한다. 이탈리아 뜰이라고 불리는 이 푸르른 골짜기는 풍작을 상직하는 듯했다. 과실.꽃.야채가 풍부한 이땅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어느 순례자는
활기넘치는도시 베네치아
15세기때. 베네치아에서 온 나그네는 피렌체 가까운 언덕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베네치아와의 차이를 강하게 느껴을 것이다. 물의 아름다움과 명랑함을 지닌 베네치아에 비하면 피렌체는 간소한 탑과 건물뿐인 도시였다. 유난히도 장려함을 뽐내던 것은 대성당이었다. 피렌체에 오래 묵은 여행자도 토착인을 이해 할수가 없다.
거리에는 글자조차 읽지 못하는 노동자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한 귀절을 읊조리면서 걷고 있었다. 고도의 문화가 피렌체인의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 있었던것이다. 그러나 또 피렌체는 현실적이고 빠른 말투로 떠들어대는 상인들의 거리였다. 날카로운 눈과 혀가 잘 도는 "선천작인 상인들의 거리였다."
베네치아 교통수단
수상 도시 베네치아에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편 대신 배를 이용한 수상버스 바포레토와 택시인 모터보트가 운행되고 있다 . 바포레토는 베네치아의 주요 관광지 및 리도 , 무라노 섬 등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 교통수단으로써 뿐만 아니라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전해준다 .
트래블카드 여행자들을 위한 Venice Card 가 있다 . 1 일 , 3 일 , 7 일 권이 있는데 포함 내용에 따라 블루 (Blu) 카드와 오렌지 (Orange) 카드로 구분된다 . 블루카드는 대중교통 수단과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며 , 오렌지 카드는 주요 미술관 , 박물관 무료입장 및 할인이 가능하다 . 또한 시니어 (30 세 이상 ) 와 주니어 (29 세 이하 ) 로 나누어 가격 및 혜택을 구분하고 있다 . 구입은 기차역에서 할 수 있다 . 요금 : 블루 1 일권 14.0( 시니어 )/9.0( 주니어 ) 유로 , 3 일권 29.0 / 22.0 유로
수상택시 Motoscafi 모터보트 형태의 배로 빠른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다. 요금체계가 여러 가지이며 , 대체로 비싸다.
수상버스 Vaporetto 베네치아의 대중 교통 수단은 바포레토라 부르는 수상버스로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 곳곳을 편리하게 연결해 준다 . 산타루치아 역에서 내린 후 역 왼편에 있는 바포레토 선착장을 이용하면 리알토 다리 , 산 마르코 광장 그리고 리도섬과 무라노섬까지 갈 수 있다 . 노선에 따라 완행과 급행이 있으며 대표적인 완행 노선인 1 번은 모든 정류장을 거쳐 S 자형으로 이루어진 대운하 (Canal Grandel) 를 운행한다 . 승선 전에 선착장에 비치된 펀칭기로 펀칭을 해야 한다 . 또 82 번 바포레토는 1 번과 비슷한 노선이나 정차하는 정류장이 적다 . 요금 : 편도 3.50 유로 , 왕복권 : 6.0 유로 , 1 일권 10.50 유로
베네치아 곤돌라(Venezia Gondola)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관광 수단에 가까운 곤돌라는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명물이다 . 대부분의 곤돌라는 11m 의 길이에 600kg 에 이르는 무게를 지니고 있으며 한 명의 사공 ( 봉골리에 ) 에 의해 움직여진다 . 때문에 혼자서도 노를 젓기 쉽고 , S 자의 운하에서 운항하기 쉽도록 한쪽으로 24cm 가 기울어져 있다 . 나무로만 만들어진 곤돌라에서 유일하게 철이 사용된 부분은 뱃머리의 'Risso' 로 불리는 장식뿐이다 .
곤돌라가 베네치아의 운하에 나타난 것은 정확한 시기를 알기 어려우나 1094 년경 운송 수단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그러나 실제로 지금의 형태와 유사한 곤돌라가 베네치아에 보급된 것은 15,16 세기경으로 이 시대에는 상류층 가문들이 저마다 가문의 상징을 나타내는 문양과 화려한 장식으로 곤돌라를 치장하였다 . 이후 지나친 사치에 대한 경고로 모든 곤돌라의 색이 검은 색으로 강제적으로 통일되게 되었다고 한다 . 오늘날 베네치아의 운하 곳곳에서 곤돌라를 탈 수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 부근에는 관광객을 호객하는 봉골리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 요금 : 50 분 기준으로 80 유로 정도 . 베네치아 곤돌라(Venezia Gondola)
관광객 유람용으로 이용되는 곤돌라는 고대의 배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선수(船首)와 선미(船尾)가 휘어져 올라가 있다.
지금에 여성 곤돌라 뱃사공 탄생은 곤돌라 900년 역사상 처음나왔다.. 16세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야채와 식료품 등도 운반하였으며, 그 수는 약 1만 척에 달하였다.
15세기때. 베네치아에서 온 나그네는 피렌체 가까운 언덕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베네치아와의 차이를 강하게 느껴을 것이다.
겨울에는 추운 바닷바람과 짙은 안개로 운행되지 않고 3월이 돼야 승선할 수 있다.
부라노섬(Burano)
많은 섬이 있는 베네치아에서 내가 가장 추천하는 섬이 바로 이「부라노섬(Burano)」이다. 베네치아에는 몇개의 유명한 섬이 있는데 베네치안 글래스의 산지로서 알려진 무라노섬(Murano)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부라노」이다. 개인적으로는 무라노섬보다는 이 곳이 귀엽고, 재미있다. 부라노섬은 베네치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섬이다. 레이스 제품이 유명하지만, 여행자들은 파스텔색으로 칠해져 있는 작은 집들을 보기 위해 이 섬을 많이 찾는다. 예부터 부라노섬은 어부들의 섬이었다. 레이스가 유명해진 것도, 집들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진 것도 다 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부인들이 바다로 나간 남편들을 기다리며 레이스를 짰는데 그것이 이 섬의 특산품이 되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어두울 때 어부들이 섬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집들을 각양각색으로 칠한 것이라고 한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섬은 1시간 남짓이면 모두 돌아볼만큼 작지만, 아름다운 섬을 구경하다보면 걸음이 느려지기 마련이다.
가는방법은 본섬 북쪽에 있는 폰다멘타 누오베(Fondamenta Nuove)로부터 LN번 바포렛토(수상 버스)로 약 40분 소요된다. 수상 버스의 이용에 편리한 시간권(24시간, 72시간)도 이용할수 있어 편리하다.
부라노섬은 베네치아를 여행한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디지탈 카메라를 풀 충전으로 하고 나서 섬으로 가도록 하자. 부라노섬 행의 바포렛토는 중도에 무라노섬에도 멈추므로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양섬을 견학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탄식의 다리 Ponte dei Sospiri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기분은 유쾌하다. 좁은 길을 헤매고 다니다 보면 큰 길을 통해 정해 놓은 명소를 보고 나선 또 다른 명소로만 이동하는 그런 여행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된다. 이른 아침 베네치아 관광을 시작한다면 리알토 다리부터 시작해 보자. 다리를 건너면 과일과 생선 가득한 오전의 베네치아 재래시장을 만날 수 있다. 싱싱한 생선과 과일은 보고 있는 여행자까지도 싱싱하게 만들어 준다 .
베네치아의 다리 중 리알토 다리 다음으로 인기 있는 다리이다. 두칼레 궁전과 Piombi 로 알려진 형무소를 연결하는 다리로 이 다리를 건너간 죄수는 다시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다고 하여... 다리를 건너는 죄수와 그의 가족들이 탄식을 자아내게 하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마리오 그리마니 통령 Doge Mario Grimani 의 명령으로 지어진 탄식의 다리는 바로크 스타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다리로 이름과 사용된 용도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 두칼레 궁으로 들어가면 이 다리를 건널 수 있다 .
베네치아 명물인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해물 튀김을 먹자!
베네치아에는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모여든다. 물론 한국인 여행자도 많다. 그 때문에 레스토랑은 별의 수만큼 많아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아내는 것은 무척 어렵다.
모처럼 왔으니 베네치아의 명물 파스타인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나 현지 요리의 「해물 튀김」등이 적당할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찾아낸 분위기 좋고 편안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물론 가격도 적당하니 안심해도 된다. 베네치아에 온다면 이것을 먹자! 맛있는 오징어 먹물 파스타로 11유로이다. 해물 튀김(Frittura mista di pese)14유로이다. 뜨겁고 바삭바삭해서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레몬을 듬뿍 뿌려서 먹자.
물의 수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관광 도시이다. 갈 때마다 흥분하고 그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차가 달리지 않아 마을은 걷기에도 쉽고 가는 길과 운하가 가로지르는 베네치아는 설사 미아가 된다 하더라도 즐겁다.
마치 역사가 만든 테마 파크와 같은 분위기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니 갈곳도 많아 부지런히 지칠때까지 걸어다니다 결국 탈진.... 즐거운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서도 점심과 저녁은 휴식을 취할수 있는 편안한 가게가 좋을 것이다.
산 마르코 광장 [Piazza di San Marco]
베네치아 문화와 행정의 중심지이며 베네치아 시내에서 가장 넓은 장소이기도 하다 . 크기는 동서로 175m, 남북으로 80m 에 이른다 . 광장에는 수많은 비둘기 떼가 있어서 여행자들과 어울리거나 때로는 여행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 광장의 바다 쪽에는 노천카페들이 내어 놓은 의자와 탁자가 바다를 배경으로 모자이크 조각처럼 길게 줄지어 있다 . 산 마크로 광장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 가장 기여한 인물은 세바스티아노 지아니 Doge Sebastiano Ziani 통령으로 , 그는 1172 년에 이 지역을 사들여 운하 공사를 시작으로 광장을 더욱 크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
바포레토를 타고 이곳에 오거나 , 또는 이곳에서 바포레토를 타고 나가다가 보게 되는 선착장의 날개 달린 사자상은 베네치아의 수호신이다 . 가는 법 : 바포레토 1 번 , 82 번 S. MARCO 하차 . 리알토 다리에서 PER S. MARCO 화살표를 따라 도보 약 20 분
모토스카피(Motoscafi)를 이용 모토스카피는 모토보트이다. 베네치아에서 「바포렛토가 수상버스」라면 이「모토그카피는 수상택시」이다. 요금제도도 택시와 비슷하다. 처음 타면 (약 9유로)로 그 후 1분마다 1.30유로가 가산된다. 심야나 이른 아침엔 할증요금, 휴일역시 할증요금이 있고 짐요금등도 있기때문에 자금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물의 도시 베니스(Venezia)로 가는길
베네치아의 중앙역인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Venezia S. Lucia) 역에는 유럽 각국을 오가는 기차편들이 있다. 스위스의 취리히까지 약 8시간.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약 8시간. 남프랑스 니스까지 약 1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들 도시 간에는 야간열차도 운행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로는 고속 열차인 ES 가 주로 운행되어 더욱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로마까지는 약 4시간30 분.베로나까지는 약 1시간30 분.피렌체까지 약3시간.밀라노 약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Venezia S. Lucia) 산타루치아역에서 비엔나 남역까지 유로 나이트가 운행된다 . 별도의 예약비를 지불하고 좌석을 예약해야만 이동이 가능하다 .
베네치아의 중앙역으로 실제 우리가 가려는 베네치아로 연결되는 역이다 . 역에는 관광안내소와 수화물 보관소 등이 있고 역 바로 앞에서 베네치아의 주요 명소로 가는 수상 버스 ' 바포레토 ' 선착장이 있다.
베네치아 메스트레역 (Venezia Mestre) 베네치아 섬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역이다. 메스트레역에서 기차로 리베르타 다리 (Ponte d. Liberta) 를 건너면 바로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한다 . 메스트레역 주변에 호텔들이 밀집되어 있고 , 이곳에 머무는 여행자가 많다. 두 역간에는 지역열차 등 수시로 열차가 운행되며 소요시간도 10 분 정도이다 .
마르코폴로 공항 MARCO POLO AIRPORT 베네치아에는 마르코폴로 공항 MARCO POLO AIRPORT 과 트레비소 TREVISO AIRPORT 가 있다. 베네치아 중심과는 마르코폴로 공항이 더 가까우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이 곳을 이용하게 된다. 국내에서 바로 가는 항공편은 없고 , 이탈리아 로마나 기타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
공항에서 시내가기 ATVO버스가 마르코폴로 공항에서 베네치아 중앙역 Venezia S. Lucia 맞은편의 로마 광장까지 운행한다. 소요시간 20 분.요금 3.0 유로. 요금 2.5 유로. 정차하는 정거장이 많은 일반 버스로 약 1 시간이 소요된다. 요금 1.0 유로 . 아드리아 해에 떠있는 수상 도시 베네치아는 177 개의 운하와 118 개의 섬... 그리고 그 사이를 400 여 개의 다리가 연결하고 있는 물의 도시로 이탈리아 여행의 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9-15 세기에 동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18 세기까지 독립된 도시 국가였던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와는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의 기억 속에 새겨질 것이다 .
부엘링 항공(Vueling Airlines)
스페인의 항공사 중 최초의 저가 항공사로 현재 스페인 국내선과 프랑스, 이탈리아 방면 등의 노선을 가지고있다. 또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도 허브 공항이 있으며 이 공항에서 스페인 방면만 아니라 이탈리아 방면에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이 항공사의 특징은 지금까지 저가 항공사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많은 취하고 있었다
"출발 요금이 저렴 혼잡하기 어려운 교외 접근이 불편한 공항"를 오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형 항공사 사용하도록 중심에 가까운 공항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물씬"을 운영하고 있다. 부엘링 항공의 탄생은 위기감을 안은 스페인 플래그 경력이 있다. 또한 이베리아 항공의 바르셀로나 운항 노선의 많기 때문에 스페인의 저가 항공사자회사인 클릭 에어로 운항했다. 하지만 2009년 7월 9일 클릭 에어와 합병하면서 이베리아 항공의 계열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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