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이야기 72

2012 여수 세계 파빌리온 제안서

2012 Yeosu Pavilion proposal by PTA29Oct 2009By Sebastian J — Filed under: Cultural , Korea, Pavillion, Peddle Thorp Architects Antoine Damery, sent us his design for the Peddle Thorp Architects submission for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the thematic pavilion of the Expo 2012 in Yeosu, Korea. The pavilion is prototypical architecture, drawing from the multidisciplinary source of product..

초가 삼칸

초가 삼칸... 우리는 보통 부동산을 사거나 팔 때, 평(坪)이라는 단위를 자주 사용한다. 몇 평이라고 해야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쉽게 감을 잡는다.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운 대로 몇 제곱미터라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본다. 교육이 잘못된 것일까. 언젠가 정부에서는 세계화흐름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평(坪)'이라는 단위와 함께, 고기를 저울에 달 때 자주 사용하던 '근(斤)'이라는 단위를 쓰지 못하도록 한 적이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몇 평이라고 해야 그 넓이를 알아듣고, 또 몇 근이라고 해야 고기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왜 그럴까. 평이라는 단위가 대체 무엇이기에, 이렇게 뿌리가 깊고 질긴 것일까. 도량형이 세계적으로 통일되지 않았던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평'이나 '근' 뿐만 아니라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