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 우리건축2] 미술관 경찰서장은 위대했다. 미술가보다 위대했다. 예술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찾아 평생을 바친 미학자보다도 더 위대했다. 80년대의 경찰서장들은 이런건 미술작품이 아니라 불온한 선전 포스터라면서 미술관에서 그림들을 거두어 갔다. 장관도 위대했다. 건축가보다 위대했다. 이 미술관에는 팔각정이 올.. ■-건축 이야기/♣-건축이야기 2007.03.16
[우리문화 우리건축1] 음악당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음악회는 그 다음에 시작되었다. 이국의 교향악단도 이 땅에서는 애국가부터 연주를 해야했다. 70, 80년대는 그런 시대였다. 서러운 이별의 사연이 담긴 음반도 끝에는 씩씩하고 우렁찬 ‘건전가요’를 끼워 넣어야 했다. 영.. ■-건축 이야기/♣-건축이야기 2007.03.16
스페인-똘레도 #. 오랜 역사가 그 자리에 멈춘 똘레도 똘레도는 마드리드에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의 배경이 된 도시다. 똘레도까지 가는 주변은 끝없는 들판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보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곳에선 어디서나 끝없는 지평선을 볼 수.. ■-건축 이야기/♣-건축이야기 2006.12.23
매력적인 건축물은 문화의생산기지이다 뉴욕에 있는 사립미술관중 하나인 구겜하임은 성공적인 운영과 성과를 발판으로 시술관의 분관을 유럽의 여러 곳에 세우고있다 이들 미술관 하나하나가 그지역에 특성상징에 매력적인모습이다 그중 하나가 스페인 빌라오라는 도시에 지어진 구겜하임이다. 비라오라는 도시는 스페인에.. ■-건축 이야기/♣-건축이야기 2006.09.23
배가 아픈 이웃 사촌들....~! 당(唐)나라 말기 혼란한 시기에 나라를 지킨 진 왕(晉王) 이극용의 이야기다. 자기의 모습을 그리려 몰래 숨어 들어온 첩자를 붙잡게 된다. 그 는 전쟁 영웅이지만 전쟁 중 잃은 한쪽 눈 때문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화가인 첩자를 죽이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라고 명하였.. ■-건축 이야기/♣-건축이야기 2006.03.29
내집 담장을 넘어온 나뭇가지 자르기? 나의 옆집에 몇 십년 된 은행나무 한 그루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우람하게 자라고 있다. 그 가지의 1/3이상이 나의 집 울타리를 넘고 있다. 아마 50년은 훨씬 넘었을 것이리라. 여름은 시원한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식히며, 가을엔 노란 은행 빛깔에 취하기도 한다. 은행을 따는 날.. ■-건축 이야기/♣-건축이야기 2006.02.17
청계천이야기... 청게천이 복개되자 도로의 너비가 50m로 넓어졌다. 1960년대까지 서울에서 가장 폭넓은도로였다. 김현옥 서울시장은 부임 이듬해인 67년 봄 문득 "미아리고개~청계천~ 신촌.홍제를 잇는 유료 고가로로를 건설하면 서울시내 차량 소통이 훨씬 원활해지지않을까"하고 생각했다. 김시장은 건.. ■-건축 이야기/♣-건축이야기 2005.06.13